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석유화학/에너지

中企·소상공인들, 정부 전기료 인상 놓고 '날선 비판'

중기중앙회, "전기요금 인상 결정 우려 표한다"

 

중소기업전용요금제 등 조속히 마련 '촉구'도

 

소상공인聯, "부담 커져 우려…인상 아쉽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정부와 한국전력공사의 전기료 인상 결정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가뜩이나 경영과 장사 여건이 녹록치 않고, 각종 물가가 올라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23일 단행한 전기료 인상을 놓고 상당한 우려를 표하면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는 전날 낸 논평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의 전기요금 인상 결정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기중앙회는 "한국은행이 지난 8월 발표한 원재료 수입물가가 전년말 대비 45% 급등한데 이어, 4분기 산업용 전기요금까지 약 2.8% 인상되면서 중소기업 경영애로가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특히, 제조원가에서 전기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15%에 달하는 뿌리 중소기업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현장의 충격은 불가피하다"고 꼬집었다.

 

앞서 중기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제조중소기업의 88.8%가 전기요금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계는 전기요금 인상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중소기업전용요금제 등을 조속히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로의 중장기 에너지전환 기조가 지속적인 요금인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세심하고 공정한 요금체계 개편도 정부에 당부했다.

 

소상공인연합회도 관련 논평에서 "코로나 사태로 제대로 장사할 수 없는 처지로 내몰린 소상공인들이 설상가상의 부담을 지게 됐다는 측면에서 우려를 감출 수 없다"면서 "코로나가 종식되고 소상공인·서민 경제의 회복 추이를 보아가며 인상 여부를 논의해야 할 판국에 이번 인상안은 더욱 아쉽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상공인연합회는 "한전이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지급자를 대상으로 한정해 진행한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전기료 감면'과 같은 조치를 경영위기 및 일반업종까지 확대해 재시행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산자부와 한전은 4분기 전기요금을 ㎾h당 3원 인상했다. 이에 따라 전기요금은 기존 ㎾h당 -3원에서 4분기 ㎾h당 0원으로 조정된다. 전기요금이 인상된 것은 2013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