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에 10㎏ 쌀 5840포대 기증…1.5억 상당
에이스침대 창업주 안유수 회장(사진)이 추석 명절을 맞아 또다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15일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재단법인 에이스경암 안유수 이사장은 경기 성남시에 1억5000만원 상당의 백미를 기부했다. 기부한 쌀은 10㎏, 5840포대로 성남시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세대에 전해질 예정이다.
안 이사장은 지난 1999년부터 23년째 매해 설과 추석마다 소외된 이웃을 위한 백미 기부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소외계층이 늘어남에 따라 설에 이어 추석에도 지원규모를 확대해 독거노인 5518세대와 소년·소녀 가장 322세대에 쌀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안 이사장의 기부 활동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바탕에 둔 것으로 일시적인 지원이 아닌 꾸준한 기부를 통해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로 진행하고 있다.
안 이사장이 그동안 지역 사회에 기부한 백미의 양은 10kg 기준 12만 여포로, 금액으론 약 27억원에 어치에 달한다.
안 이사장은 "추석은 우리나라 민족 대명절로 가장 따뜻하게 보내야 하는 시기지만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약계층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쌀 기부를 통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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