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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엔텍-비케이엠, 수소모빌리티+쇼에서 경쟁력 선보여

/2021 수소모빌리티+쇼 로고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총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1 수소모빌리티+쇼'가 탄소중립 실현에 수소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는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기술혁신의 기반 확대라는 성과를 보이며 막을 내렸다.

누적 관람객 수가 전년대비 2.3배 증가하여 2만 7000여 명을 기록한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12개국 154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수소모빌리티 ▲수소충전인프라 ▲수소에너지 분야의 신제품과 기술 등이 공개됐다. 이 가운데 동화엔텍과 비케이엠은 수소충전인프라와 수소에너지 분야에서 성과를 보였다. 두 기업은 지난 9일 진행된 'H2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도 각 분야별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향후 성장을 기대케 했다.

 

동화엔텍이 수소모빌리티+쇼에 선보인 수소예냉기. /한창대 기자

◆동화엔텍, 소부장 강국 일본에서도 경쟁력 보여

 

11일 동화엔텍에 따르면 동화엔텍의 수소충전기용 수소예냉기는 국내 수소충전소 60여 기에 탑재된 상태다. 동화엔텍은 향후 정부의 수소 충전소 확장 계획에 맞춰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동화엔텍은 1980년 창업해 조선 및 육상 플랜트 분야의 열교환기를 공급하고 있다. 동화엔텍 관계자는 선박용 공기 냉각기, 조수기, ESS, LNG 기화기 등 4건의 세계 일류상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온에서부터 초저온, 고압 환경에서 완벽한 성능을 구현하는 다양한 열교환기를 자체적으로 설계, 제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화엔텍은 이번 수소모빌리티+쇼에 수소충전소용 수소예냉기 'H2 Pre Cooler'를 선보였다. 수소 차량 충전 과정에서 가압된 수소는 차량 탱크에 주입되면서 온도가 올라가는데, 수소예냉기를 통해 충분히 냉각된 수소를 공급해야 한다. 동화엔텍의 수소예냉기는 현재 상용화 된 제품으로 동화엔텍은 향후 시장 선점을 통해 점유율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수소예냉기가 동화엔텍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 동화엔텍 관계자는 약 10억 원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앞서 조선 및 육상 플랜트 분야 열교환기 제조 등 노하우가 탄탄하기 때문에 수소예냉기 분야에서도 기술 및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고 자신했다. 현재도 미국·유럽·일본 등에 수소예냉기를 수출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소재·부품·장비에서 강점을 나타내는 일본에서도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동화엔텍 관계자는 "수소산업에 대한 준비 차원에서 이번 수소모빌리티+쇼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동화엔텍이 기존에 갖춘 기술력으로 향후 수소 플랜트 등으로도 사업 분야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비케이엠이 선보인 Edge AI기반의 연료전지 실시간 진단·제어 통합솔루션 VIT E(위쪽부터)와 VIT C. /한창대 기자

◆비케이엠, 신재생 에너지 통합솔루션 개척에 도전장 내밀어

 

비케이엠은 이번 수소모빌리티+쇼에 Edge AI기반의 연료전지 실시간 진단·제어 통합솔루션을 선보였다. 아직 시제품 단계이며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까지 신재생 에너지와 관련해 에너지 진단 및 제어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곳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비케이엠 관계자는 지멘스나 미쓰비시 등도 기존 에너지와 관련된 솔루션을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활용하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비케이엠은 인공지능 기술로 연료전지의 부하 상태 점검, 고장 진단, 정밀제어에 이르는 통합솔루션을 제시했다. H2 이노베이션 어워드 심사위원단은 비케이엠의 통합솔루션에 대해 해외에서도 일부 기업만 보유한 기술로, 국내 기업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며 높게 평가했다.

 

비케이엠은 2011년 설립해 소부장 전문기업으로 반도체 특수배관, 정밀금형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사업부를 출범했고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사업재편승인을 통해 본격적으로 수소 분야에 진출했다. 현재는 연료전지 시공 및 관련 솔루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비케이엠 관계자는 이번 통합솔루션이 실증 과정 거쳐야 하는 등 상용화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면서도 "이번 H2 이노베이션 어워드 심사위원분들을 통해 실증에 도움이 될 만한 곳과 연결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비케이엠 통합솔루션의 상용화는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편 비케이엠은 2023년 신재생에너지 진단 및 제어 솔루션 분야 국내 시장 규모를 2000억 원대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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