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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561억 투입해 전국 서브 터미널 자동화 '박차'

10월부터 전국 55곳에 휠소터 설치…나머지 터미널도 순차로

 

분류 작업 시간 단축, 택배 종사자 근로환경 개선 효과 '톡톡'

 

한진이 전국 55곳 택배 서브 터미널에 설치할 계획인 휠 소터.

㈜한진이 택배 분류작업 자동화에 본격 나섰다.

 

총 561억원을 투입해 전국 55곳의 택배 서브(Sub) 터미널에 배송 분류 자동화 장치인 '휠 소터(Wheel Sorter)' 설치에 박차를 가하면서다.

 

이같은 투자 등을 통해 한진은 2023년까지 목표했던 택배 시장 점유율 20%에 더욱 바짝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6일 한진에 따르면 전국 184개 택배터미널 중 현재 5개 터미널에 휠소터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터미널 부지면적이 좁아 휠소터 설치가 어려운 사업장을 제외하고 우선 55개 터미널을 대상으로 오는 10월부터 휠소터를 차례로 도입할 예정이다.

 

그 외 터미널은 부지 확장이전 또는 시설보완을 통해 내년 중 추가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투자 재원은 유휴 부지 및 대체부지 확보 가능한 부동산 매각 등을 통해 마련할 방침이다.

 

휠소터는 서브 터미널에 설치해 택배상자를 자동으로 배송 지역별로 분류해주는 장비로 분류작업시간 단축 등 운영 효율을 통해 고객서비스를 제고하고, 택배종사자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효과가 크다.

 

한진은 택배 터미널 처리능력 확충과 자동화 및 정보통신(IT) 시스템 투자 확대 등 사업 전 부문의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에만 동서울 허브터미널 증설, 원주 허브 및 세종 허브 터미널을 신설해 가동하고 있다. 한진은 현재까지 전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허브 터미널은 11개에 달한다.

 

특히 지난 7월에는 2023년 가동을 목표로 최첨단 설비를 갖춘 스마트 물류센터로 구축중인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 기공식도 진행한 바 있다.

 

총 2850억원이 들어가는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은 대전종합물류단지 내 5만9541㎡ 부지에 축구장 20개 규모에 해당하는 연면적 14만9110㎡의 초대형 거점 물류센터로 탄생한다.

 

하루 120만 택배박스를 처리할 수 있는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이 내년에 본격 가동되면 한진택배는 하루 총 275만 박스까지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아울러 지난 8월초 택배 IT 인프라를 AWS(Amazon Web Services) 클라우드로 이전을 끝내 택배 물량 급증 등 IT 내·외부 환경변화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도 확보했다.

 

㈜한진 관계자는 "택배사업의 캐파 확충과 업무효율 및 근로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서브터미널 휠소터 도입을 비롯해 택배터미널 신축 및 확장, 설비 자동화에 약 5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 차별화와 영업력을 강화해 시장점유율 20%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진은 택배기사의 안전과 업무 편의성 개선을 위해 배송용 '전동대차' 개발과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터미널 출장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또 올해 중으로 헬스케어 솔루션 서비스 구축 등 택배기사와의 상생협력을 위한 동행활동을 지속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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