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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서울시, 시민 체감 사물인터넷 시범 사업 나선다

실외 자율주행 순찰로봇 실증 테스트 모습./ 서울시

서울시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 하반기 3억3600만원을 투입해 시민체감 사물인터넷 시범 사업을 벌인다.

 

시는 내달부터 12월까지 ▲자율주행 기반 인공지능(AI) 로봇 서비스 도입 ▲전기차 충전 전용구역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IoT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함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시는 자율주행 AI 로봇을 통해 공공장소를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 확보에 나선다. 인공지능 로봇은 한강공원, 청계천로, 푸른수목원, 어린이대공원, 과천대공원 일대 야외 공공장소를 순찰하며 응급상황 발견시 이를 알리는 임무를 맡게 된다. 비명, 사이렌 같은 음향을 인지하거나 열 감지 기술로 화재 사고 상황을 인식해 관계기관에 해당 정보를 전파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는 지난 4월 반포한강공원에서 대학생 1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시는 자율주행 기반 AI 로봇 서비스로 시민 안전 체감도를 높이고 각종 범죄와 사고를 예방키로 했다.

 

이와 함께 다중 공공이용 시설에 비대면 생활 방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로봇도 도입될 예정이다. 이 AI 로봇은 소독약 분사, 자외선(UVA·UVC) 살균, 온도체크, 실내 공기질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한다. 자율주행 기반 인공지능 로봇은 향후 마스크 착용 여부, 사회적 거리 검출 기능도 갖추게 된다.

 

시는 다음달까지 서비스 대상지를 선정하고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후 계약심사, 입찰공고, 제안서 평가, 협상 계약 절차를 거쳐 10~12월 자율주행 기반 AI 로봇을 제작·설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금천구가 전기차 충전 전용구역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일반차량 불법주차 문제와 늘어난 전기차로 인한 충전구역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서울시 전기차 보유현황 자료에 의하면 2019년 1월 9571대, 2020년 1월 1만5353대에서 올 1월 2만3441대로 전기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6월 기준 서울시내 전기차 충전구역은 8400면으로 집계됐다.

 

시는 전기차 충전 전용구역에 차량 주차시 카메라 센서로 차량 번호를 인식해 전기차 여부를 조회하고 일반차량이면 경광등과 음성으로 경고하는 불법주차 계도 알림 서비스를 금년 하반기부터 시작한다. 금천구는 시가 내어준 예산으로 8~12월 전기차 충전 전용구역 감시 체계를 운영하게 된다.

 

시는 IoT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함 설치 사업을 시행하는 마포구에도 예산을 투입한다. 시는 내장된 카메라로 페트병을 자동 인식하는 IoT 재활용 분리 배출함을 통해 양질의 투명 페트병을 회수, 재활용률을 높이기로 했다. 투명 페트병을 따로 분리해 버릴 때마다 포인트가 적립된다. 시는 연동된 앱을 활용해 제품 구입을 가능케 해 IoT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함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선순환 보상을 한다는 방침이다.

 

마포구는 시 예산을 배정받아 내달부터 연말까지 IoT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함 설치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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