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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터키문화관광부, 코로나 끝나면 꼭 가야 할 영화 속 여행지 소개

[메트로 트래블] 터키문화관광부, 코로나 끝나면 꼭 가야 할 영화 속 여행지 소개

 

- 스크린으로 먼저 만나 더욱 친숙하고 낭만적인 영화 속 터키

 

이스탄불의 물의 궁전, 예레바탄 사라이 사진=터키문화관광부

터키문화관광부가 세계 영화를 한층 더 아름답게 만들어준 터키의 영화 속 명소들을 포스트 코로나 여행지로 소개한다고 19일 밝혔다.

 

터키는 오랜 역사와 유서 깊은 문화 유적이 풍부해 예술가가 빚은 듯한 아름다운 자연 덕분에 블록버스터급 할리우드 영화부터 독립 예술 영화까지 인기 영화 촬영지로 손꼽힌다. 터키문화관광부는 궁전처럼 넓은 이스탄불 최대 규모의 지하 저수지 예레바탄 사라이부터 제임스 본드의 화려한 액션을 멋지게 담아낸 바르다 다리, 인간의 깊은 내면을 들여다보게 만드는 카파도키아의 멋진 설경까지 스크린을 통해 더욱 친숙하고 반가운 영화 속 터키를 소개한다.

 

영화 '인페르노(Inferno, 2016)'의 핵심 무대인 물의 궁전 예레바탄 사라이는 이스탄불에 현존하는 지하 저수 시설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아야소피아 남서쪽에 있으며, 1985년 내부 보도를 증축해 1987년부터 수조가 아닌 박물관으로 사용 중이다. 예레바탄 사라이는 476년 화재로 소실된 바실리카 터에 542년경 새로 지어졌으며, 20km 정도 떨어진 베오그라드 숲에서 무려 10만 톤의 물을 길어와 이스탄불 전역에 물을 공급했다. 이스탄불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저수 시설의 입구는 비교적 아담하고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입구 근처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각기 다른 문양이 새겨진 커다란 대리석 기둥 336개가 줄지어 있다. 붉은 조명을 받아 빛나는 예레바탄 사라이의 모습은 '지하 궁전'이라는 별칭을 납득하기에 충분히 압도적이다. 여행객들이 꼭 보고 가는 기둥은 뱀의 머리를 하고 두 눈을 부릅뜬 '메두사의 머리'로, 으스스하고 축축한 지하 궁전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한층 더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영화 007 스카이폴의 촬영지였던 바르다 다리 사진=터키문화관광부

터키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 아다나 지역에 위치한 바르다 다리는 영화 '007 스카이폴(SKYFALL, 2012)'에 등장해 유명해졌다. 99m의 아찔한 높이와 172m의 길이,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바르다 다리는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와 사우디아라비아의 히자즈 지역을 잇는 철도 노선의 일부이다. 오스만 제국의 술탄 압둘 하밋 2세와 독일 황제 빌헴 사이의 계약으로 1888년부터 15년 동안 건설됐다. 바르다 다리는 주변이 바위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더욱더 멋스럽다. 근처 하키리 역과 다리 주변의 카페는 수려한 주변 풍경과 다리 위로 기차가 지나가는 영화 같은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 다리를 건너보고 싶다면, 아다나와 코니아 사이를 운행하는 토로스 특급열차 여행을 추천한다.

 

카파도키아의 설경 사진=터키문화관광부

설경이 아름다운 터키 아나톨리아 지역의 카파도키아는 터키 영화 100주년이 되는 해에 제67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까지 수상하며 찬사를 모았던 '윈터 슬립(Winter Sleep, 2014)'의 배경지다. 앙카라 남동쪽에 있는 경이로운 자연의 땅 카파도키아는 요정의 굴뚝이라고 불리는 독특한 기암괴석과 푸른 하늘 위로 찬란하게 떠 오르는 아침 태양을 공중에서 감상할 수 있는 열기구 체험으로 유명하다. 카파도키아의 유례없는 지형은 화산에서 분출된 용암과 재가 굳고, 수백만 년 동안 비바람에 침식되며 형성됐다. 초현실적인 풍경은 지구를 떠나지 않고도 지구를 떠난 것 같은 독특한 감상을 준다. 특히 괴레메 마을 근처 비둘기 계곡과 러브 밸리, 로즈 밸리 등은 모험심을 자극하는 코스가 많아 색다른 트레킹을 원하는 전 세계 여행객들이 모여든다. 영화처럼 겨울이 찾아온 카파도키아는 눈 덮인 설경과 함께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카파도키아의 동굴에서 보내는 시간은 단순히 이색적인 숙박을 넘어서서, 진정한 자기 자신과 마주 볼 수 있는 치유와 사색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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