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일반 6㎥보다 적은 3㎥, 큰 9㎥로 수요 변화 적극 대응
삼표가 레미콘 차량의 믹서 크기를 다양화한 운송 혁신에 나섰다.
건설 현장의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18일 삼표산업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3㎥의 믹서를 장착한 레미콘 차량(믹서트럭)을 비롯해 9㎥ 믹서트럭을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믹서트럭은 믹서의 크기에 따라 1회에 운반할 수 있는 레미콘 양이 달라진다. 기존 레미콘 차량은 사용량과 무관하게 6㎥로 획일화돼 있었다. 이때문에 대형 건설 수요부터 소규모 공사에 이르는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는데 한계가 따랐다.
삼표가 업계에서 처음으로 도입하는 3㎥ 차량은 6㎥ 차량으로 진입이 불가능한 도심 골목길 소규모 공사 현장에 적합하다. 6㎥ 차량으로는 진입이 어려워 배관타설(포터블) 등 별도의 장비를 이용하거나 손수레로 인력을 동원해 현장까지 레미콘을 운반해야했다.
시범운영하는 3㎥ 차량은 별도 장비를 이용해 레미콘을 타설하던 주택 밀집지역에서 활용도가 높아 소외 지역 내 잠재고객 확보가 기대된다.
9㎥ 차량은 기존의 6㎥ 차량에 비해 레미콘을 회당 1.5배 추가 운반할 수 있다. 최근 정부 주택공급 대책의 영향으로 레미콘이 대량으로 투입돼야하는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가 증가함에 따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삼표산업은 9㎥ 차량 도입으로 현장에 투입되는 차량 대수 및 운반 횟수를 줄임으로써 대량운송에 따른 경제성도 기대하고 있다. 레미콘이 대량으로 투입되는 기초타설 현장이나 대형 토목공사 현장에서는 기존 차량 대비 타설시간을 줄일 수 있어 반응이 긍정적이다.
삼표산업 관계자는 "이번 레미콘 차량 시범운영을 통해 급변하는 건설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고객 만족도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운송환경의 혁신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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