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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백종원과 손잡고 요식업 소상공인 맞춤형 상품 출시...올해 800~900억원 목표

13일 오전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진행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왼쪽부터) 김현민 담당, 임장혁 그룹장, 권지현 팀장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요식업종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내놨다. 이 사업을 통해 올해 800~900억원 매출을 거둔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13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요식업 특화 소상공인 대상 패키지인 'U+우리가게패키지'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맞춤형 통신 상품과 사업 운영 지원 솔루션을 통해 소상공인 성공을 돕고, B2B(기업간) 영역 매출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소상공인 상품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이 서비스를 기획해왔다.

 

요식업은 전체 소상공인 업종의 약 20%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 업종이지만, 코로나19 이후 매출이 10~20% 줄어드는 등 위기를 맞았다.

 

김현민 LG유플러스 기업 소호 사업 담당은 "330만명 이상 소상공인이 요식업종에 종사하고 있고, 지난해 만도 14만명이 창업해 종사자들은 늘고 있지만 외식 수요가 감소해 매출이 줄고 있다"며 "특히, 매장에서 코로나19로 방역에 신경을 쓰고, 배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포장, 배달 앱 관리 업무까지 사장님이 혼자서 감당하기에 버거운 수준이어서 지원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요식업 분야 선도 사업자인 더본코리아의 백종원 대표와 협업해 실제 사장님들이 필요로 하는 요소를 발굴해 패키지 상품에 반영했다. 요식업 특화 전략을 통해 전년 대비 40% 이상 신규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은 "향후 요식업에 이어 매장 기반 소매업, 오피스형 사업자 등으로 특화 상품을 확대할 것"이라며 "업계 선도 업체들과 제휴를 확대해 소상공인들에게 진정성 있는 상품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U+우리가게패키지 제휴 솔루션 혜택. /LG유플러스

◆결제안심인터넷 만 가입해도 제휴 솔루션 9종이 무료

 

'U+우리가게패키지'는 결제안심인터넷을 기본으로, 인터넷 전화와 지능형 CCTV 등 상품을 자유롭게 선택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들이 본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매장 경영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패키지에 추가했다. 소상공인은 월 2만5300원(100M 기준)을 부담하는 결제안심인터넷에만 가입해도 총 9종 솔루션을 최대 12개월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세무, 회계, 구인, 렌탈, 금융 등 선도 사업자들과 제휴를 체결했다. 제휴사는 ▲세친구(세무) ▲캐시노트(매출관리) ▲알바천국(구인) ▲삼성카드(금융) ▲메디우스(검진) ▲배달의민족(배달) ▲LG전자(렌탈) ▲토마토세븐(방제/청소) ▲도도카트(식자재 비용관리) 등이다.

 

LG유플러스는 또 원격으로 주방 청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매장안심형 CCTV'도 선보였다. 360도 상하좌우 조절이 가능한 특수 카메라와 최대 5배 줌이 가능한 가변초점 카메라를 통해 사각지대 없이 집중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김현민 소호사업 담당은 "매장 청결 상태를 구석구석 확인할 수 있으며, 5배 줌 기능을 통해 음식 조리 후 이물질이 있는 지 확인할 수 있다"며 "고객들도 위생에 민감한 만큼 향후 고객이 직접 매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직원 개인정보보호 문제가 남아있는 만큼 이용약관을 변경하고 홈페이지 상 매장 안심형 CCTV 운영사실을 공개하는 등 이슈를 먼저 해결해나갈 계획이다.

 

◆사각지대 없는 '매장안심형 CCTV' 더본코리아·도미노피자 첫 도입

 

더본코리아는 전국 270개 매장에 '매장안심형 CCTV'를 설치한다. 각 매장의 영상은 점주와 본사에서 각각 확인이 가능하다. 도미노피자에도 매장안심형 CCTV가 도입된다. 도미노피자는 108개 매장에 가변초점 카메라를 도입한다. 피자를 박스에 포장하기 전 완성된 모습을 모니터링 함으로써, 고객이 주문한 피자가 레시피 대로 잘 만들어졌는지, 위생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 퀄리티 관리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은 특수카메라 1대당 월 1만3200원에 매장안심형 CCTV를 이용할 수 있다. 총 8대까지 설치할 수 있으며, 촬영된 영상은 모바일 앱과 PC프로그램을 통해 원격 확인 및 컨트롤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선택 상품인 인터넷 전화도 개선했다. 소상공인의 경우, 전화를 받는 건수가 많다는 점에 착안, 통화연결음·발신자표시·착신전화 등 3종 부가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QR코드를 등록하기 위해 줄을 서는 등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전화 한통으로 해결하는 080 방문출입관리 서비스도 무료 공급한다.

 

LG유플러스는 사장님들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 구성을 통해 소상공인도 LG유플러스의 '찐팬(진정한 팬)'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업종별 특화 서비스를 통해 B2B 분야 소상공인 시장 내 경쟁력도 강화한다. 올해는 전년 대비 신규 가입자를 40% 이상 늘리고, 2025년까지 300% 이상 매출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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