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차 시장의 양대 산맥인 쉐보레 스파크와 기아 모닝이 연식변경을 통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특히 주요 고객층이 트렌드에 민감한 2030세대와 여성이라는 점에서 신규 외장컬러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 쉐보레와 기아가 자사 경차의 연식변경에 맞춰 신규 외장 컬러는 물론 화려한 색상 조합을 선보이는 등 통통 튀는 컬러와 디자인을 과감히 적용해 개성강한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넓히고 있다.
기아는 이날 모닝의 연식 변경 모델 '더(The) 2022 모닝'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기아는 더 2022 모닝에 신규 기아 엠블럼을 적용했으며, 신규 외장 컬러인 아스트로 그레이를 추가하고 상위 트림에 적용했던 내장 컬러 블랙 인테리어를 전체 트림으로 확대해 한층 더 세련된 스타일로 거듭났다.
또 뒷좌석 6:4 폴딩시트를 전체 트림에 기본 장착하고, 고객 선호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보행자(FCA-PED)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차로 유지 보조(LFA)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브 와이즈 Ⅱ 선택품목을 최상위 트림 시그니처에 기본 탑재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더 2022 모닝의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1205만원 ▲프레스티지 1355만원 ▲시그니처 1520만원이다.
그동안 국내 경차 시장에서 다양한 컬러로 소비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겨온 쉐보레 스파크는 6월부터 한국지엠의 신규 도장공장에서 새로운 외장 컬러를 입고 출격한다. 쉐보레는 스파크에 밀라노 레드, 모나코 블루, 어반 옐로우 3가지 외장 컬러를 추가했다. 이들 색상은 올해 3월 한국지엠의 창원 신도장공장이 완공된 이후 처음으로 도입되는 색상이다.
스파크는 이전부터 개성 넘치는 유채색 외장 컬러를 통해 무채색 일변도였던 국내 자동차 시장에 컬러 마케팅 바람을 불러일으켜 온 모델로 손꼽힌다. 화려한 색상들이 작고 귀여운 경차의 디자인 특성과 잘 어울린다는 점에 착안했던 것이다.
스파크는 밀라노 레드, 모나코 블루, 어반 옐로우 등 3가지 외장 색상을 추가해 총 10가지 색상 선택지를 제공한다. 특히 밀라노 레드와 모나코 블루는 쉐보레 대표 SUV 트레일블레이저에도 적용된 색상으로 남다른 개성을 자랑하는 색이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경차의 경우 개성과 취향을 드러내는데 익숙한 젊은 세대의 구매가 높다"며 "차량의 색상은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경차 뿐만아니라 중형 대형 차종에도 컬러가 들어가는 차량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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