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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현대제철, 차강판 가격↑…2분기 호실적 전망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현대제철
지난 3달간 현대제철 주가 및 거래량 변화 추이. /한국거래소

2분기부터 현대제철의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철강 수요 증가와 철강사들의 단가 인상 때문인데, 현대제철은 포스코에 이어 국내 2위 철강사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현대제철은 전 거래일보다 800원(1.52%) 하락한 5만1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제철의 주가는 지난 5월 초 6만원대를 기록한 후 5만~5만4000원에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1열연공장은 하루에 1만1000톤(t)가량의 열연강판을 생산한다.

 

전문가들은 일시적인 공장 가동중단 이슈에도 불구하고 2분기 양호한 영업실적을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의 경우 올해 2분기 별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394.4% 증가한 4120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철강 제품 판매량은 당진공장 인재사고로 인한 일부 공장의 가동 중단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506만톤을 기록하며 전망치에 못미치겠지만, 판재류·봉형강 부문에서 큰 폭의 스프레드 확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봉형강 부문의 경우 철스크랩(고철) 가격이 톤당 6만원의 가격 상승을 예상하고, 평균판매단가(ASP)는 톤당 7만5000원 상승할 전망"이라며 "판재류도 현대차그룹향 차강판 가격이 톤당 5만원 인상분이 반영되면서 ASP가 9만원 상승 예상되는 반면, 원재료 투입단가는 톤당 6만5000원에 그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주요 증권사의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살펴보면 하나금융투자가 7만8000원으로 현대제철의 목표주가를 가장 높게 책정했다. 이어 유안타증권 7만3000원, 키움증권 7만원, 미래에셋증권 6만8000원, 삼성증권·메리츠증권·유진투자증권 6만7000원 등의 순이다. 모두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현대제철이 현대차, 기아와 진행한 자동차강판 가격 인상의 경우 내수용보다는 해외공급용 가격을 더 올린 것이 호재로 작용한다는 전망이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지난 4월 내수 공급용 자동차강판 가격을 톤당 5만원 인상하는 협상을 현대차, 기아차와 마무리했다"며 "만 4년 만의 인상이지만 협상 결과가 다소 실망스러운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지역 철강 제품 가격 인상폭을 고려하면 해외 공급용 자동차강판 가격이 내수 공급용보다 더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며 "전체 자동차강판 가격 인상 수준은 톤당 8만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현대제철의 주가수익비율(PER)은 8.02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인 22.38배에 비해 저평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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