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먹거리로 떠오르는 '전기차 전용 윤활유'
-연 평균 24% 넘는 성장 전망…"25년 6천만 L"
정유업계가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의 대전환이라는 흐름에 맞춰 전기차 전용 윤활유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정유사들은 전 세계적인 친환경 규제가 강화함에 따라 점차 커지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 맞춰 '전기차용 윤활유'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자동차 시장은 최근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HS는 올해 전기차 시장 규모가 약 394만대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시장 규모 228만대 대비 70% 이상 늘어나는 수준이다. 또한 2025년에는 약 1,126만대로 전기차 시장이 대폭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정유사가 전기차용 윤활유 사업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는 이유다.
전기차용 윤활유는 전기모터 및 기어 등의 열을 빠르게 식히고, 차량 구동계 내부에서 불필요하게 흐르는 전기를 차단해 에너지 손실과 마모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또한, 전기모터 각 부품을 오래 사용할 수 있게 해주고, 기계 효율을 향상시켜 전기차의 주행거리 연장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SK이노베이션은 윤활유 사업 자회사 SK루브리컨츠를 통해 2010년부터 전기차용 윤활유의 개발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SK루브리컨츠는 2013년부터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전기차용 윤활유 공급을 했고, 그간의 공급물량은 전기차 약 70만대 이상에 사용할 수 있는 양에 달한다.
SK루브리컨츠는 최근 2년간 전기차용 윤활유의 판매량이 연평균 33% 증가했다. 올해 판매량도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약 2배가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루브리컨츠가 생산하는 윤활기유 '유베이스'는 고급 윤활유의 원료인 고급기유 윤활기유 시장에서 35%의 시장 점유율로 글로벌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GS칼텍스도 이 같은 시장 흐름에 따라 전기차 전용 윤활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GS칼텍스는 최근 전기차 전용 윤활유 브랜드인 'Kixx EV(킥스 이브이)'를 런칭했다. 다만 전기차용 트랜스미션 윤활유는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전기차용 냉각계 윤활유는 현재 개발 중에 있다.
특히 GS칼텍스는 미국 연구기관 SwRI에서 주관하는 전기차용 윤활유 개발 컨소시엄에 참가해 글로벌 수준의 다양한 전기차용 윤활유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트랜스미션 윤활유를 국내 전기차 제조사에 공급 중이다. GS칼텍스는 바이오 원료를 활용해 만든 친환경 윤활유 및 제품 용기의 개발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용 윤활유 시장은 지난해 1,000만 L에서 2025년 6,000만 L로 6배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10년간 연평균 24%가 넘는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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