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경제 오피니언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뉴스

  • 정치
  • 사회
  • IT.과학
  • 국제
  • 문화
  • 연예
  • 스포츠

    경제

  • 산업
  • 금융
  • 증권
  • 건설/부동산
  • 유통
  • 경제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페이스북 네이버 네이버블로그
증권>증권일반

직장인 여성 77% "코로나19로 일터·가정 모두 부담 가중"

딜로이트, 코로나19가 직장인 여성에게 미치는 영향 보고서 발표
포용적 기업문화 여성 70% '생산성 좋음' 응답

포용·비포용적인 기업문화가 여성 인력에게 미치는 영향 비교. /딜로이트

직장인 여성 77%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직장과 가정 모두 부담이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을 포함한 한국 딜로이트그룹이 지난 10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여성들의 커리어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우먼 앳 워크: 글로벌 전망(Women @ Work: A global outlook)'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2020년 11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전 세계 10개국, 18세 이상 64세 이하의 여성 5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 참여자의 51%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직장과 가정에서 늘어난 책임감으로 향후 커리어에 대해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설문에 응한 여성의 77%가 일터와 가정 모두에서 책임감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59%의 응답자가 팬데믹 기간 가사 노동에 대한 부담이 증가했다고 답했으며, 각각 35%, 24%의 응답자가 육아와 부양가족을 돌보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고 말했다.

 

또 팬데믹 동안 일과 가정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가사노동이 직장인 여성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여성들의 동기부여와 업무 몰입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여성들의 업무 만족도가 29%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으며, 57%가 일과 개인 삶의 불균형으로 인해 2년 이내 직장을 떠날 것이라고 답했다.

 

직장 내 성평등 수준 역시 팬데믹 기간 퇴보했다. 설문 조사에 응한 여성의 절반 이상이 지난 1년 동안 직장에서 원치 않는 신체 접촉과 성차별적인 행동을 경험한 바 있다고 대답했다. 이 중 4분의 1에 해당하는 여성이 '경력 보복'에 대한 두려움으로 성차별적인 행동을 회사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보고서는 비포용적인 직장 문화가 업무 생산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했다. 비포용적인 직장 문화에서 일하는 여성 중 29%만이 업무 생산성에 대해 '좋음' 혹은 '아주 좋음'으로 응답한 반면, 선진적인 기업 문화에서 일하는 여성의 70% 가 생산성 부문에 '좋음' 혹은 '아주 좋음'으로 답했다. 또 이 경우 응답자의 72%가 직업만족도를 '좋음' 혹은 '아주 좋음'으로 표시했고, 70%가 2년 이내 이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혀 포용적인 근무환경을 갖춘 기업 및 조직에 대해 직원들은 높은 신뢰도와 충성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셸 파멜리(Michele Parmelee) 딜로이트 글로벌 부사장 및 최고인사책임자는 "지난 1년간 여성들은 일과 가정의 양립에 있어'퍼펙트 스톰'을 맞이했다. 이번 보고서는 팬데믹 이후 여성들이 겪어야 했던 직장 내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기업이 해야 하는 바를 명확히 알려준다"며 "많은 기업들이 조직을 재건하고 있는 지금 다양성과 포용성, 평등을 우선순위로 두고 직장 내 여성들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 이는 직장내 성평등을 실현하고 여성 인재들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백인규 한국 딜로이트 그룹 이사회 의장 및 ESG 센터장은 "기업 차원에서 여성 인력이 겪는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포용적인 조직문화는 여성 직원들의 업무 몰입감과 생산성을 높이고 기업과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딜로이트 글로벌의 '2021 우먼 앳 워크'보고서 전문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