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IT/인터넷

진료·유전체정보 모아 암 위험도 예측, 온라인 이사행정 추진...마이데이터 실증과제 선정

'마이데이터' 과제를 통해 의료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개인 통합 의료 데이터를 의료진 등 제3자에게 중개하는 방안이 추진되며, 자신의 진료·유전체 정보를 분석해 암 위험도를 예측하는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또 여러 행정서류를 모아 온라인 이사행정을 구현하는 서비스가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산재된 개인 데이터를 모아 새로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공공·금융·교통·생활소비 등 5개 분야 마이데이터 실증 과제 8개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부터 생활·교통 등 개인 데이터 기반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 응급상황 시 진료기록 공유 서비스 등 총 9개 분야 17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발굴·지원하며 전 영역 마이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추진해왔다. 올해 실증 과제는 금융, 의료, 공공 등 분야에서 확대 개방되는 개인데이터를 활용해 산재된 개인데이터를 한 눈에 모아보고 일상생활에서 편익을 체감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3월부터 실증서비스 과제 공모가 진행됐으며, 총 200여개 이상 기관이 참여하는 28개 컨소시엄 신청을 받아 8개 과제를 선정했다.

 

의료 분야의 경우, 순차적으로 개방되는 공공건강·병원의료·개인건강 데이터를 활용해 국민 편익을 증진·확대하는 서비스가 선정됐다. 에비드넷은 경희의료원, 아주대병원 등 주요 병원, 한양대 산학협력단 등 20여개 기관과 공동으로 중·대형병원 환자 의료데이터를 표준화하고 통합해 '마이헬스링크' 플랫폼을 구축, 개인 통합 의료데이터를 활용기관 등 제3자에게 중개를 추진한다. 또 최근 출시된 '나의 건강관리 앱'을 통한 건강보험공단, 심사평가원, 질병관리청 등 공공기관 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유전체·임상정보, 라이프로그 기반 암 위험도 예측 서비스와 인제대병원 등 10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만성콩팥병 집중관리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공공 분야는 각종 행정·공공기관에 산재된 개인정보를 모아 데이터세트로 제공하는 행정안전부의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연계, 서울특별시는 이사 및 전·출입에 필요한 공공 마이데이터세트를 개발하고 온라인으로 확정일자 발급 및 전입신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로 인해 공공기관 방문을 통해 여러 행정서류를 발급받고 제출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신한은행 등과 연계를 통해 전세대출 서비스 역시 비대면으로 제공해 국민의 이사행정 및 대출 심사 편의성을 증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비씨카드 등과 공동으로 통신사 및 카드결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사 맞춤형 상권과 가격 변화 추이 분석은 물론 포인트 등도 제공하는 서비스를 추진한다.

 

신한카드는 코리아크레딧뷰 등과 함께 소득 증빙이 어려운 플랫폼 노동자의 흩어진 소득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신용점수 향상, 개인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 제공을 추진한다.

 

이 외에도 육군본부의 병역정보, 부대 출입정보 등 통합·관리를 통한 군인전용 신원증명 및 결제서비스, 대리기사 소득·운행이력 통합·관리 서비스 등 국민 실생활 곳곳에서 편익 증진을 위한 서비스를 창출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국민이 자기정보결정권을 실현하는 가운데 자유로운 데이터의 이동과 다양한 마이데이터 혁신 서비스 창출을 촉진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실증사업 이외에도 사업화 컨설팅과 마이데이터 문화 조성에도 힘써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