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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발사대 인증시험 1일 착수...모든 설비 '국산화' 성공

'누리호' 발사운영 절차 중 발사대 인증시험 수행 범위.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일 한국형발사체 '누리호'를 발사하기 위해 신규로 구축한 제2발사대의 인증시험에 착수했다.

 

발사대 인증시험을 위한 누리호 인증모델은 1일 오전 7시 나로우주센터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출발했으며, 향후 다양한 성능검증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누리호가 발사될 제2발사대는 전남 고흥군의 나로우주센터에 위치하고 있다. 발사체에 추진체 및 가스류 등을 지상에서 공급하기 위한 구조물인 높이 48m의 엄빌리칼 타워는 물론 추진제 공급 및 발사체 기립 장치 등 발사에 필요한 모든 설비는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산업체 7곳이 기술 국산화를 위해 공동 개발에 참여했다.

 

황성훈 과기정통부 우주기술과장은 "이번 인증시험은 누리호 인증모델을 활용해 6월 초부터 7월 초까지 한달 간 진행될 계획"이라며 "인증모델은 본 발사에 사용될 모델과 동일한 형상 가지고 있어 1일 국민들은 실제로 발사하게 될 누리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며 "이번 시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지난 3월 누리호 1단부 인증모델 종합연소시험이 성공해 성능 검증을 완료한 데 이어, 누리호 발사대 성능 검사까지 완료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인증모델은 모든 절차가 실제 발사와 동일한 절차로 운영되며, 실제 비행모델은 10월 발사 1일 전 기립될 예정이다.

 

발사대 인증시험은 누리호의 각 단을 모두 조립해 3단형 인증모델을 완성한 후 발사대로 이송·기립하고, 추진제 충전 및 배출과 같은 전체 발사 운용 절차를 수행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3단형 인증모델은 종합연소시험을 통해 성능 검증을 완료한 누리호 인증모델(QM) 1, 2, 3단을 활용하며, 3단형으로 조립이 완료된 누리호 인증모델은 오는 10월 발사 예정인 비행모델(FM)과 같은 실물 크기로 제작됐다.

 

발사대 인증시험 절차는 ▲발사체를 발사대로 이송 및 기립하고 ▲추진공급계 구성품 기능을 점검해 ▲산화제탱크 단독 충전 및 배출하고 ▲연료·산화제탱크 동시 충전 및 배출 1차 및 2차를 거쳐 ▲발사체 고정 장치 분리 및 엄빌리칼 분리와 ▲발사체종합조립동으로 이송하는 등 총 7단계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또 오는 10월 실제 발사에 활용될 누리호 비행모델 1호기(FM1)는 1단과 2단의 총 조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3단은 이미 조립이 완료돼 보관 중이라고 밝혔다. 또 향후 1단 및 2단의 조립이 완료되면 각 단을 연결해 비행모델을 완성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권현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현재 수행 중인 발사대 인증시험을 완료하면 발사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올해 10월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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