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자사 베트남 펀드의 연초 이후, 최근 6개월 수익률이 공모 해외주식형 펀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삼성 베트남펀드는 이 기간 각각 39.51%, 51.8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삼성 베트남 펀드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베트남의 업종별 대표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다. 이 펀드는 현지 최대 주식 운용사인 드래곤캐피탈(HK)사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전 세계 경제가 침체된 2020년에도 성장률 2.9%를 기록했다.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경제전망에서 2021년 베트남의 전망치를 6.7%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남 시장은 풍부한 노동력, 정치 안정, 외국인 투자 여건 개선 등의 여러 개혁 조치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노동인구는 여타 신흥국은 둔화 추세지만 베트남은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인구 중 35세 미만 인구가 3분의 1 정도이며 15~29세 인구가 가장 많다.
또한 공장부지 무상제공, 법인세 4년간 면제 등 파격적인 조건으로 외국인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세계 최대 의류, 핸드폰 소비 국가인 미국의 수입 자유화로 중국을 대신할 제조업 국가로 떠올랐다.
장현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국영기업 민영화, 금융부실 해소, 적극적인 투자 유치 등 베트남의 성장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라며 "증시가 계속 상승한 만큼 단기 조정 가능성은 있지만 현지 개인투자자가 시장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고 기업 이익 전망이 긍정적인 만큼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투자해 볼 만 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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