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이 다음날 주식형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액티브 ETF 전용 브랜드로는 '네비게이터'를 선택하고 기존의 패시브 ETF 브랜드 'KINDEX'와 차별화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상품은 '네비게이터 친환경자동차밸류체인 액티브 ETF'와 '네비게이터 ESG 액티브 ETF'다. 액티브 ETF는 기초지수 성과를 그대로 추종하는 패시브 ETF와 달리 펀드매니저가 재량으로 자산 일부를 운용해 비교지수보다 높은 성과를 추구하는 상품이다. 자산의 70% 이상은 비교지수를 추종하고 나머지 30% 영역에서 매니저가 독자적인 운용의 묘를 더한다.
네비게이터 친환경자동차밸류체인 액티브 ETF는 전기차와 수소차의 원료·소재, 부품 제조, 에너지 운송·저장·충전, 완성차 생산 등의 제반 과정(밸류체인)에 속한 기업 가운데 중장기 성장성이 높은 종목에 투자한다. 증권사 자동차 담당 연구원 경력 10년을 포함해 총 15년여간 자동차 산업을 조사·연구한 남경문 주식운용본부 리서치팀장이 이 ETF를 운용한다.
네비게이터 친환경자동차밸류체인 액티브 ETF는 에프앤가이드가 산출하는 'FnGuide 친환경자동차밸류체인지수'를 비교지수로 한다. 이 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 종목 중 친환경 자동차 밸류체인 기술과 관련성이 높고 재무상태가 건전한 5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비교지수 성과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해 시기에 따라 실적이 개선되거나 투자 모멘텀이 있는 종목의 투자 비중을 확대한다. 산업분석과 기업탐방을 통해 발굴한 신규 종목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네비게이터 ESG 액티브 ETF는 ESG 면에서 우수하다고 평가받은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이 산출하는 'MSCI 코리아 커추리 ESG 리더스 커스텀 캡 인덱스(Korea Country ESG Leaders Custom Capped Index)'를 비교지수로 한다. MSCI는 자체 평가한 ESG 등급이 BB 이상인 종목 중 ESG 관련 사회적 논란이 심각한 기업과 주류·담배·도박·원자력·무기생산 관련기업을 제외한 ESG 우수기업으로 이 지수를 구성한다. '한국투자 ESG 펀드' 운용역이기도 한 오혜윤 주식운용본부 차장이 이 ETF의 운용을 맡는다.
정성인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전략팀장은 "주식형 액티브 ETF는 보수가 비교적 낮고 거래가 용이하다는 기존 ETF의 장점과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한다는 기존 액티브 주식형 펀드의 장점을 결합한 상품이어서 유용한 투자수단이 될 것"이라며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투자자들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해 앞으로 여러 국가와 자산군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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