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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음성 기업, 서비스·제품 고객 확보 '경쟁 가열'...MS AI 음성인식 기업 인수로 주목

누적 가입자 50만명을 돌파한 네오사피엔스의 AI 성우 '타입캐스트' 이미지. /네오사피엔스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업 뉘앙스커뮤니케이션즈를 약 한화 22조원(197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국내 음성인식·합성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셀바스AI·라이언로켓·아틀라스랩스·네오사피엔스 등 AI 음성인식·합성 기업들은 이 같은 영향으로 AI 솔루션 기업 공급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AI 성우, AI 전화 등 서비스를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확대하면서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MS가 인수에 합의한 뉘앙스는 애플 '시리'의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은 음성인식 AI 기업이다. 또 자동차 부문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개발에 참여하기도 했다.

 

AI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의 음성합성 기술력은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합성하는 데 20~30분 분량의 음성데이터만 있으면 가능할 정도로 상향 평준화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기업들까지 생겨나고 있다.

 

음성·영상 합성 기업인 라이언로켓은 기존의 음성 및 영상 제작 프로그램인 '브레스'를 업그레이드한 '온에어 스튜디오'를 선보이고 음성합성 기술 등 기업 공급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온에어 스튜디오'의 음성합성 기술을 3~4개 기업에 공급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영상 기술도 3~4군데 기업에 공급하기로 확정했다.

 

라이언로켓 관계자는 "20분 분량의 음성데이터만 있으면, '온에어 스튜디오를 활용해 유명 연예인의 목소리를 유튜버 크리에디터의 목소리에 커스텀해 제작할 수 있다"며 "영상 제작을 원할 경우, 더빙과 자막도 제공되는 데, 우리은행에는 AI 휴먼 기반의 AI 뱅커를 공급하기로 하는 MOU(양해각서)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라이언로켓은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정승환 대표와 박준형, 문형준 공동창업자가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최근 발표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 30인'의 기술 부분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음성합성 기업인 네오사피엔스는 AI 성우 서비스 '타입캐스트' 안드로이드앱을 최근 출시했으며, '타입캐스트' 고객수가 급증하는 성과도 거두고 있다. 타입캐스트는 지난 10월 10만명 돌파 이후 약 7개월 만에 5배인 50만명을 넘어서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한국어와 영어 등으로 약 100여 개가 넘는 다양한 목소리를 제공하는 타입캐스트는 영어 캐릭터를 추가해 미국·영국·싱가포르·필리핀·인도를 포함한 8개 국가에서 유료 사용자를 획득했고, 팔도의 사투리를 구사하는 한국어 캐릭터를 출시하기도 했다. 특히, 어린이 캐릭터인 카밀라·호빈이·채린이를 이용해 만든 콘텐츠는 틱톡에서 1억 3000만 뷰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타입캐스트는 또 올해 미국식 영어 뿐만 아니라 영국식 영어를 구사하는 캐릭터를 출시하는 등 글로벌 사용자 니즈에 맞춰 글로벌 마켓을 공략하고 있다. 또 올해 온라인으로 개최된 CES에서 AI 연기자를 선보인 바 있는데, 조만간 AI 가상 연기자를 상용화해 사업 다각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아틀라스랩스 AI 전화 '스위치' 구글 미트 연동 화면. /아틀라스랩스

음성인식 기업인 아틀라스랩스는 최근 AI 전화 '스위치'에 '화상회의 기록' 기능을 더한 신규 베타버전을 선보인 데 이어, 음성인식 기반의 AI 전화 모바일 앱 미국 버전인 '스위치보드'도 선보여 글로벌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화상회의 텍스트 기록 서비스는 구글 미트 화상회의를 기록하는 크롬 확장 프로그램에서 시작해, 줌·팀즈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글 미트 적용 서비스는 스위치 로그인 계정이 있는 사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구글 미트를 실행한 후 나타나는 상단의 스위치 아이콘을 누르면 기록 기능이 활성화된다. 화상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모든 음성 내용이 녹음되는 동시에 실시간 문자로 변환되며, 중요한 부분은 하이라이트 표기를 할 수 있고, 회의가 끝나면 자동으로 노트가 생성된다. 특히, 다수의 화자로 이루어진 음성을 개별 음성으로 분리해냈는데, 최대 4명까지 화자 분리를 자동 진행한다.

 

이 회사는 또 국내에서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통화 데이터를 텍스트로 기록해주는 AI 전화 '스위치'의 미국 현지화 버전인 '스위치보드'를 지난 4월 미국 시장에 런칭했다. 미국 내 최초의 AI 전화 앱으로,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이 동시 출시됐다.

 

음성인식·합성 기업인 셀바스 AI도 HCI(휴먼컴퓨터인터랙션) 분야의 음성 부분 매출이 10% 이상 성장하며 고객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기존에 무인 매장, AI 컨택센터, 의료 분야에 AI 음성인식 기술을 공급해왔는데 최근 자동차 분야로까지 확대했다.

 

특히, 셀바스 AI는 MS의 뉘앙스 인수로 주가가 강세를 보이기도 했는 데, 삼성전자가 투자한 미국 스타트업 사운드하운드의 하운디파이는 물론 SK텔레콤, KT의 AI 스피커에 음성기술을 공급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외에 음성합성 기업인 휴멜로도 녹음시간을 30분으로 크게 줄인 AI 성우 서비스 '프로소디'로 고객 확대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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