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아마존을 비롯해 많은 거대 테크기업들이 MGM 인수를 타진 중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그러던 중 버라이어티에서 "MGM 인수에 대한 아마존의 관심이 통상적인 루머를 넘어 다른 차원의 행보로 이어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마존 스튜디오 및 프라임 비디오 담당 수석부사장 마이크 홉킨스(Mike Hopkins)가 MGM의 대주주 앵커리지 캐피탈을 소유한 MGM 이사회 회장 케빈 울리히(Kevin Ulrich)와 직접 계약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버라이어티는 전했다. 제시된 인수가는 90억 달러인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아주 깜짝 놀랄 일은 아닌데, 과거 테드 터너(Ted Turner)가 MGM을 인수했던 이유를 떠올리게 된다. 그는 1985년 MGM을 15억 달러에 인수해 자신의 슈퍼스테이션 WTBS에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오즈의 마법사, '사랑은 비를 타고' 등 2천 2백 편의 영화를 방영한 바 있다. 1985년 이후로 상황이 순조롭게 흘러가면서, 현재 라이브러리에 영화 4천여 편과 대표 TV 프로그램의 에피소드 1만 7천여 개를 확보해둔 상태이다. 아마존의 입장에서 90억 달러는 헐값이나 다름없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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