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2곳 이미 가동 시작…영남·호남에 1곳씩 총 60억 투자
한샘이 창호 부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총 60억원을 투자해 4곳의 창호 제조 협력사에 자동화 설비를 지원해 창호 부문 연 매출을 내년엔 지금의 2.5배 수준인 2000억원까지 늘린다.
19일 한샘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수도권에 위치한 창호 제조 협력사 2곳에 자동화 설비 도입 및 품질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17일부터 본격으로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한샘은 이미 투자한 이들 협력사를 포함해 내년 초까지 영남에 있는 협력사 1곳, 호남에 위치한 협력사 1곳에 추가로 자동화 설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최근 리모델링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창호 제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높은 품질의 창호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조치다.
이들 공장에선 한샘의 창호 신제품 '유로 700'을 생산한다. 기존에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PVC 프로파일의 절단·가공·조립 공정을 자동화해 생산성이 최대 50% 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호의 마감 품질도 대폭 향상된다. 창짝, 창틀 등 자재의 모서리 접합부분 간격은 자동화 공정을 통해 기존 대비 3분의 1인 수준인 약 0.12mm로 줄어든다. 일반 창호 대비 모서리 접합 부분의 이음선 노출을 최소화해 완성도가 높다.
자동화 설비 도입과 함께 이달부터 '창호 품질 10년 보증제'도 도입한다. 창호의 PVC 프레임은 최대 10년, 핸들 및 잠금장치 등의 하드웨어는 5년, 부자재는 최대 2년 보증해 고객 감동을 실현하겠다는 취지다.
한편, 한샘 창호는 프로파일과 유리, 하드웨어 등을 하나의 공장에서 결합하는 '완성창' 형태로 출고하고 상담, 시공, AS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 리모델링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제조 및 유통구조를 단순화 한 것이다.
또, 냉난방 효율을 높이는 26mm 광폭 복층 유리를 업계 최초로 선보이고 있으며 고급 시스템 창호 자재인 '가스켓(gasket)'과 '글레이징 테이프(glazing tape)를 사용하는 등 품질을 차별화하고 있다.
한샘 리하우스사업본부 안흥국 사장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차별화된 홈 인테리어 패키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가구, 건재 아이템 품질 및 서비스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며 "자동화 생산 라인을 구축해 중소 제조업체와의 동반성장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 창호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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