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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카드

이케아는 신한, 무신사는 현대…카드 PLCC 봇물

LG하우시스 신한카드 PLCC 출시를 기념해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LG지인 인테리어 지인스퀘어 강남전시장에서 열린 협약식에서강계웅 LG하우시스 대표이사(왼쪽)와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한카드

지난해에 이어 카드사들이 유통, 호텔, 핀테크 등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라인업 확대를 이어가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제휴사 특화 혜택을 제공하면서 충성고객의 카드 이용 빈도를 높이려는 전략이다.

 

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에만 전업 카드사들이 출시한 PLCC는 총 8종이다. 각 사별로는 ▲신한카드 3종 ▲KB국민카드 1종 ▲현대카드 3종 ▲롯데카드 1종 등이다.

 

PLCC는 카드사와 제휴사가 협업을 통해 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운영에 참여한다. 공동 운영으로 상품 비용 절감뿐 아니라 제휴 고객에게 특화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업계에서는 PLCC 출시를 통해 고객 유치 효과가 뛰어나다는 반응을 보인다. 비대면 카드 발급 활성화로 인해 카드 발급은 쉬워졌지만, 결국에는 고객들이 손이 자주 가는 카드 한 개로 고착화된다는 설명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올 1분기까지 휴면카드 수가 꾸준하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신규 발급의 중요성 보다도 카드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 확보가 중요해졌다"며 "PLCC를 통해 어느 가맹점에서 이용하더라도 제휴사의 포인트를 제공하는 등 특화 혜택을 통해 해당 카드의 이용 빈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카드사는 충성 고객의 확보, 제휴사는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면서 서로 윈-윈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했다.

 

신한카드는 올해에만 총 3개의 PLCC를 출시했다. 글로벌 가구 브랜드 이케아, 호텔 체인 메리어트에 이어 지난 6일 인테리어 업체 LG하우시스와의 PLCC 출시를 발표했다. LG하우시스 PLCC는 최근 인테리어 비용 결제시 최대 60개월 장기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카드사 중 가장 다양한 PLCC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이마트와의 PLCC에 이어 대한항공, 배달의민족, 스타벅스 등 각 분야 1위 업체들과의 PLCC를 잇따라 출시했다. 올해 들어서는 리뉴얼 출시를 진행한 현대차·이베이코리아를 포함해 쏘카·무신사 PLCC를 출시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개인 신용판매액 부문에서 순위가 한 단계 올라섰는데, PLCC라인업 확대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다. 지난해에만 PLCC를 통해 전년 대비 신규회원을 60만명 가량 유치했다고 현대카드는 설명했다.

 

또 KB국민카드는 커피 프랜차이즈 커피빈과 커피빈 PLCC, 롯데카드는 핀테크 업체 뱅크샐러드와 '빨대 카드' 등 PLCC 출시했다. 더불어 올 하반기까지 현대카드는 네이버페이, KB국민카드가 SPC, 삼성카드가 카카오페이와의 출시를 앞두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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