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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반려동물 케어 수준 높아지며 관련 수요 증가

코로나19 이후 반려동물에 대한 질적 케어 수준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 관련 용품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 등의 도입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시간 역시 자연스럽게 길어졌다. 이에 반려동물을 동물이 아닌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인식도 크게 늘었다.

 

모바일리서치 오픈서베이가 국내 거주 20~59세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반려동물 트렌드 리포트 2021'에 따르면 응답자의 74.5%가 반려동물은 가족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이는 전년 대비 5.1%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이, 연령대가 낮을 수록 반려동물을 키운 경험이 있는 층에서 이에 대한 동의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동물복지와 보호에 대해 관심이 있다'고 답한 비율도 85.3%로 전년 대비 3.0%포인트 증가했다.

 

사료를 고를 때에도 반려동물의 취향(21.6%)을 가장 우선시했고, 다음으로 영양 성분(14.8%), 좋은 재료(15.4%) 등을 고려했다. 구입처는 온라인 쇼핑몰(34.0%)에서 구매가 가장 많았고, 반려동물 전문 온라인 쇼핑몰(17.0%), 전문 오프라인 매장(14.0%), 동물병원(9.2%)이 뒤를 이었다. 다만, 반려동물의 나이가 9살 이상인 경우 동물병원에서 사료를 구매하는 비중이 높았다.

 

쿠팡을 비롯한 인터넷/모바일 쇼핑몰을 사료 구매 채널로 선택하는 주된 이유는 '빠르고 편리한 배송' '저렴한 가격대' 때문이었으며, 전물 온라인 쇼핑몰은 '상품이 다양해서'가 주된 이유로 꼽혔다.

 

GS샵이 반려동물 전문관 '펫지(Pet G)' TV홈쇼핑을 론칭했다. /GS샵

◆반려동물 전문관 도입…관련 용품 늘려

 

유통업계는 반려동물 시장 성장세에 발맞춰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GS샵은 이달 초 반려동물 전문관인 '펫지(Pet G)'를 론칭했다. 양질의 반려동물 용품을 찾고 있는 고객들에게 믿을 수 있고 지속 구매 가능한 상품을 추천한다. 사료, 간식부터 배변용품, 위생·미용용품 등을 총망라한다. 움직이는 CCTV 로봇과 같은 펫가전, 펫유모차 등 다양한 상품도 준비했다. 반려동물을 위한 보험, 미용, 호텔, 장례서비스도 순차적으로 론칭할 계획이다.

 

모델들이 홍천비발디파크에서 쉬고 있다. /이마트

이마트의 반려동물 전문점 몰리스는 반려인들이 반려동물과 편하게 호텔을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놨다.

 

몰리스 오프라인 전문점 30개와 SSG닷컴을 통해 '소노호텔앤리조트'의 '소노 펫 호텔' 여행 패키지를 판매하는 것. 판매 기간은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이용 기간은 7월 22일까지다.

 

또한, 몰리스는 이마트 내 반려동물 용품 매장을 '미니 몰리스'로 리뉴얼하며 반려인들의 세분화된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800~900여개에 달하는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스타필드에서 모델들이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

◆쇼핑몰에서 반려동물과 추억 만들기

 

복합쇼핑몰은 봄을 맞아 반려동물과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이벤트를 전개중이다.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는 펫 페스티벌 '꽃길만 걷개'를 25일까지 스타필드(하남, 고양, 안성) 및 스타필드 시티(위례, 부천, 명지)에서 연다.

 

봄꽃 가득한 스타필드에서 반려견과 함께하는 산책 이벤트, 전시와 체험, 반려견 교육 클래스 등으로 구성했다. 포토 스팟에서 사진 촬영 및 인증 시 프리미엄 사료 또는 F&B 이용권을 제공한다.

 

앨리웨이 광교 역시 25일까지 '앨리웨이 팻밀리' 이벤트를 전개한다. 앨리웨이 광교에서 반려동물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SNS 혹은 젤리펫 앱을 활용해 인증하면 앨리웨이 디지털 상품권, 앱 리워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한편,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펫코노미 산업 역시 성장세가 가파르다.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는 3조 3753억원까지 성장했으며 오는 2027년에는 6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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