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술투자와 총 52억 규모 투자
한세실업과 계열사 예스24가 메쉬코리아에 투자하며 물류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한세실업은 지난 19일 메쉬코리아와 지분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한세실업과 예스24가 우리기술투자와 함께 한세·우리컨소시엄의 공통 투자로, 총 투자 금액은 52억원 규모다. 한세실업과 예스24는 이번 투자로 메쉬코리아의 지분을 각각 1%씩 확보하게 됐다.
김석환 예스24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업계에서 물류 배송 시스템의 혁신을 이뤄온 예스24, 한세엠케이 등 전 계열사와의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세예스24홀딩스는 앞으로도 풀필먼트 서비스에 대한 투자와 협업을 지속해 고객 만족 극대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의류 ODM사인 한세실업은 캐주얼 브랜드를 보유하고있는 한세엠케이와 유아동복 전문업체인 한세드림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이 중 한세엠케이는 국내 1위 의류 브랜드 보유사로 국내 패션업계 최초로 '당일 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 지난 2014년에는 '전자 태그(RFID) 시스템을 도입, 의류 유통 관리 혁신을 이뤘다. 지난해에는 '의류 총알배송' 서비스를 전격 도입해 당일 주문한 옷을 그날 바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메쉬코리아는 즉시배송, 당일배송 등의 마이크로 라스트마일에 특화된 기업으로 물류 IT솔루션과 부릉(VROONG)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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