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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뷰티

[M커버스토리] 하나둘 사라지는 화장품 로드샵…화장품 프랜차이즈의 위기

지난해 말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며 화장품 로드샵 곳곳이 문을 닫고 있다. /뉴시스

 

 

침체되어가던 화장품 로드샵 업계에 지난해 초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덮치면서 화장품 매장, 특히 가맹점 매장들이 빠져나오기 힘든 늪에 빠졌다.

 

15일 관련 업계에서 따르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외출하는 시민들이 급감하면서 유통매장, 특히 화장품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도 줄었다. 업계에서는 이러다가 화장품 가맹점(프랜차이즈) 매장을 거리에서 볼 수 없게 될 것이라는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관련기사 3면>

 

실제로도, 지난 3월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가맹사업 현황 발표에 따르면 2020년 화장품업종의 신규 개점률은 1.8%로 주요 도소매업종 중 가장 낮은 반면, 폐점률은 28.8%로 가장 높았다. 개·폐점률 차이는 27%p로 이 또한 화장품업종이 다른 가맹사업 가운데 가장 컸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화장품 업종의 경우 개점률이 4.0%, 폐점률 16.8%였으므로 1년 새 개점률은 줄어들고, 폐점률은 훨씬 늘어난 셈이다.

 

또한, 2020년 주요 도소매업종 중에서 화장품업종이 가맹점을 100개 이상 운영하는 브랜드 비율이 42.1%로 가장 높은데 반해 브랜드 수가 전년인 22개 대비 13.6% 감소한 19개로 조사됐다.

 

여기에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화장품업종이 2019년 대비 8% 감소하며 4억원 미만으로 하락했다.

 

공정위는 가맹본부의 온라인판매 확대에 따른 오프라인 가맹점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상생모델 발굴 및 홍보 등의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하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가맹본부에 해당하는 주요 뷰티기업들이 로드샵 매장들을 효율적으로 정리하고 온라인 채널 및 해외 채널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부터 디지털 전환 총력전에 돌입하며 국내외 오프라인 매장을 줄이고, 중국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 티몰과 온라인 특화 상품을 만들고 있다. 이에 따라 종합 매장인 전국 아리따움의 점포 수는 2019년 1186개, 2020년 900여 개로 줄어들며 빠른 폐업이 진행 중이다.

 

LG생활건강도 디지털 판매 기조를 유지하고 미국 등 해외시장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에이블씨엔씨 등도 편집숍 브랜드 온라인몰 눙크에서 주력 제품의 대대적인 이벤트를 연이어 진행하는 등 방식으로 소비자를 끌고 있다.

 

화장품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가맹점 월세를 지원하고 재고를 환급처리하는 등 본사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가맹점주들의 어려움이 오랫동안 지속됨에 따라 지속적인 대응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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