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테고, 엔코스 마스크팩 파우치에 활용…英·美에 수출
한솔제지의 친환경 종이포장재가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마스크팩과 함께 해외에서 선보이게 됐다.
한솔제지는 화장품 제조기업 엔코스가 해외로 수출하는 마스크팩 파우치에 친환경 종이포장재 '프로테고(Protego)'를 사용했다고 13일 밝혔다.
2009년 설립한 엔코스는 마스크팩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업계 선두권을 점하고 있는 화장품 ODM 전문 제조기업이다.
해당 마스크팩 파우치는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제품의 패키지에 채택돼 영국과 미국 등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한솔제지는 엔코스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마스크팩 패키징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패키징 관련 다양한 분야로 프로테고 제품의 적용범위를 지속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솔제지의 프로테고는 '보호하다'라는 뜻의 라틴어를 딴 제품으로 특수 제조된 원지에 한솔제지만의 코팅 기술을 접목해 산소와 수분, 냄새에 대해 우수한 차단 성능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다층 복합소재로 이뤄져 재활용이 어려웠던 기존 마스크팩 포장재와 달리 종이류 분리 배출이 가능하고, 90% 이상 생분해돼 기존 플라스틱 필름이나 알루미늄 호일 등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프로테고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독일연방위해평가원(BfR) 인증과 미국 안전규격 인증기관인 UL로부터 재활용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세계포장기구에서 선정하는 2021 월드스타패키징어워즈의 '포장 재료·부품(Packaging Materials & Components)' 분야에서 수상하는 등 친환경성을 입증받기도 했다.
엔코스 관계자는 "최근 탈플라스틱을 위한 친환경 포장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프로테고 마스크팩 포장재에 대해 국내외 고객사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높은 산소·수분 차단성으로 내용물의 변질을 막을 수 있어 제품 유통과정에서의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마스크팩 포장재 외에도 다양한 화장품 패키지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솔제지 관계자도 "회사는 종이 소재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플라스틱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친환경 소재 및 제품 개발에 매진함으로써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기술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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