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3월 수립된 범 정부 차원의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에 따라 '(가칭)탄소중립 혁신기술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탄소감축 효과가 큰 혁신적인 기초·원천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혁신기술 개발사업 기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3월 31일 과기장관회의에서 확정된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은 기술혁신으로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견인하기 위해 10대 핵심기술을 정한 바 있으며, 현재 각 부처는 관련 연구개발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탄소중립 혁신기술 개발사업'은 탄소감축 및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도전적 원천기술을 종합적으로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태양광, 풍력, 바이오에너지 등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에 제시된 10대 핵심기술과 기술혁신 목표를 바탕으로, 중장기 집중지원이 필요한 혁신적인 기초·원천기술 선별 작업을 진행한다. 특히 이들 기업을 ▲초고성능 달성 ▲차세대 원천기술이라는 2-트랙으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2030년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인 '한계돌파형 초고성능 원천기술'의 경우, 기존 기술 한계를 극복하는 도전적 목표를 설정, 정부는 기술 트렌드에 신속히 대응하는 무빙타깃(MovingTarget)형 지원과 하향식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가 가능하다. 또 2050년 '네트-제로' 이행의 필수기술인 '탈탄소전환형 차세대 원천기술'은 기존 감축수단의 틀을 뛰어넘는 신기술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정부는 문제 해결 가능성을 고려한 경쟁형 연구·개발(R&D) 지원, 상향식 연구과제와 선별적, 장기적 투자를 추진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 사업을 위해 탄소중립 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수요기업이 포함된 산·학·연 컨소시엄 형태의 독립된 사업단을 구축해 연구개발을 수행하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탄소중립 혁신기술 개발사업' 기획을 위해 녹색기술센터가 기획연구를 수행 중이며,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전문가 기획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사업 범위 및 내용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녹색기술센터는 다양한 연구주제발굴을 위한 '공개 기술수요조사'를 19일부터 약 3주간 실시할 계획이며, 이 결과는 전문가 기획위원회가 사업을 상세 기획하는 과정에 기반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기술개발 수요가 있는 산·학·연 연구자는 '(가칭)탄소중립 혁신기술 개발사업 온라인 기술수요조사 누리집'을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안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기술수요조사를 시작으로 사업기획에 박차를 가해 '탄소중립 혁신기술 개발사업'에 대해 하반기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3년에 본격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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