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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특징주

카카오, 액면분할로 11만원대…소액주주 접근성↑

카카오 CI.
지난 3달간 카카오 주가 및 거래량 변화 추이. /한국거래소

카카오가 1주를 5주로 쪼개는 액면분할을 한다. 주식 액면분할로 10만원대에 카카오 주식을 살 수 있어 소액주주의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카카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거래일간 거래가 정지된다. 오는 15일 액면분할을 위해서다. 카카오는 지난 2월 액면분할을 공시하고, 3월 주주총회에서 분할 안건을 승인했다. 2월25일 액면분할 공시 이후 카카오의 주가는 15%가량 상승했다.

 

액면분할은 주식의 액면가액을 일정한 비율로 나누는 것을 의미한다. 액면분할로 인해 어떠한 자본 이득도 발생하지 않지만 주식수가 증가해 투자자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유동성이 개선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1만원(1.82%) 상승한 55만8000원으로 사상 최고가에 장을 마감했다. 액면분할 기대감과 지분 가치를 보유한 두나무의 기업 가치가 상승하는 등 연이어 호재가 겹치며, 주가 상승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카카오가 5대 1로 액면분할하면서 발행주식총수는 8870만4620주에서 4억4352억3100주로 5배 늘어난다. 액면가는 500원에서 100원으로 낮아져 주당 가격이 11만6000원으로 조정된다.

 

증권업계에서는 주당 가격이 낮아진 만큼 소액주주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거래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액면분할을 시행했던 삼성전자와 네이버 모두 소액주주 수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8년 5월 삼성전자는 액면분할을 통해 1주를 50주로 쪼갰다. 삼성전자 지분율이 1% 미만이던 소액주주는 2017년 말 14만4283명에서 2018년 말 76만1374명으로 증가했다. 5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2018년 10월 1주를 5주로 쪼갠 네이버의 경우 2017년 말 3만7067명에서 2018년 말 6만3824명으로 늘었다.

 

증권사들은 카카오의 목표 주가도 잇따라 올리기 시작했다. KB증권은 카카오의 목표 주가를 54만원에서 64만5000원으로 19.4% 대폭 상향했다. 삼성증권은 60만원에서 68만원으로, 대신증권은 55만원에서 60만원으로 높였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유료 콘텐츠, 핀테크, 엔터테인먼트,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공격적인 투자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구간"이라며 "다수의 자회사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으며, 카카오톡 중심의 본업 성장 역시 가속화돼 실적 성장과 모멘텀이 모두 부각된다. 중장기 성장 로드맵이 구체화되고 있어 장기적 측면에서의 매수 관점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액면분할이 반드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삼성전자, 네이버 등의 기업도 액면분할 직후 단기적인 조정 과정을 거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액면분할 첫날 종가 기준 5만1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30거래일 이후에는 4만7050원, 60거래일 이후에는 4만5550원으로 주가가 떨어졌다. 네이버의 경우 액면분할 첫날 종가 14만2000원, 30거래일 이후 11만4000원, 60거래일 이후 13만3000원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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