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역사 산증인…기업으론 분단 이후 최초로 북한땅서 공장 가동
문창섭 삼덕통상 회장(사진)이 중소기업중앙회 '남북경협특별위원장'에 위촉됐다.
삼덕통상은 중기중앙회가 지난 7일 '남북경협특별위원장'으로 문창섭 회장을 위촉했다고 8일 밝혔다.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문 회장은 앞으로 중소기업들의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한 임무를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문 회장이 창업한 삼덕통상은 60년 분단 이래 한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북한땅에 들어갔다. 20명의 북한 근로자를 중국 공장에서 기술양성을 시작으로 2004년 개성공단시범단지에 3200명을 고용해 공장을 가동했다.
특히 문 회장은 '개성공단의 전도사'로 불릴 정도로 남북경협에 대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내왔다. 신발업계에서 개성공단 입주를 꺼려하던 2007년에 중국 칭다오에 있던 공장을 개성공단으로 이전해 남북 경제협력에 물꼬를 트고 기업인 정신으로 평화를 만들고 대화 창구를 만들어 남북경제 협력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 회장은 또 2016년 2월 개성공단이 폐쇄된 이후 베트남 호치민 근교인 롱안성에 공장을 설립, 현지 근로자 3800명을 고용해 가동하는 동시에 개성공단 재개에 대비한 준비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문 회장은 "개성공단은 베트남과 비교해 언어가 통하고 지리적으로 가까우며 관세가 발생하지 않아 경쟁력이 매우 높은 지역"이라며 "인프라 부족으로 원부자재 등 모든 부품소재를 부산에서 공급해 연관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했었다"고 말했다.
한편 문 회장은 개성공단 내 사업 운영을 통해 평화증진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등 10대 원칙을 중시하는 UN GLOBAL COMPACT에서 '유엔 글로벌콤팩트 가치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중기중앙회가 주최하는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기업인으로는 최고의 훈장인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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