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이하 검역본부)가 꽃 소비가 증가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수입 화웨류에 대한 특별검역을 실시한다. 검역본부는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 등 가정의 달을 맞아 카네이션 등 화훼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해외 병해충의 국내 유입과 확산을 막고자 4월 한 달간 수입 화훼류에 대한 특별검역 관리에 들어갔다.

검역본부는 지난달 수입 묘목류에 대한 특별검역기간 운영을 통해 전달 대비 병해충검출과 폐기실적이 20% 증가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금번 수입 화훼류에 대하여도 특별검역기간을 설정 운영함으로써 국내 화훼산업과 자연환경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검역본부는 과거 위반업체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병해충 감염 위험이 높은 품목 및 유전자변형(LMO)검사대상 품목 등 수입 화훼류에 대한 실험실 정밀검역 수량을 2배 확대하고 현장검역관도 복수로 증원 배치할 계획이다.

화훼류 위장수입 의심화물과 화훼류 소독현장에 대해서는 특별사법경찰관을 투입해 불법수입과 부실소독 행위에 대한 중점 단속을 실시하고, 수입업체·검역신고 대행자를 대상으로 특별검역기간 운영 안내 등 사전홍보를 통해 병해충이 부착되지 않은 화훼류 수입을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