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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권오달 삼육대 은퇴교수 부부, ‘만기적금 3천만원’ 기부

권오달 삼육대 은퇴교수(왼쪽)와 이경희 전 삼육중고등학교 교장(가운데) 부부가 은퇴 후 8년 만에 대학을 찾아 만기적금 3000만원을 발전기금으로 기부한 뒤 김일목 총장(오른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삼육대 제공

삼육대(총장 김일목)는 권오달 은퇴교수와 이경희 전 삼육중고등학교 교장 부부가 은퇴 후 8년 만에 대학을 찾아 만기적금 3000만원을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권 교수는 1988년 삼육대 원예학과(현 환경디자인원예학과) 교수로 임용돼 교무과장, 학생처장, 과학기술대학장 등을 역임하며 대학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이후 25년여의 교직생활을 마치고 2013년 정년퇴임했다.

 

이 교장은 1975년 호남삼육중학교에서 교사의 첫 발을 디딘 후 한국삼육중고, 서울삼육고, 호남삼육중고 등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2013년 퇴임했다.

 

이들 부부는 은퇴 후 삼육대에 대한 감사한 마음에 보답하고 싶다는 생각에 목표 금액을 정하고, 5년 만기 정기적금에 가입했다. 생활비에서 일부를 떼어 매월 50만원씩 불입했다. 최근 적금이 만기되자 이를 찾아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권 교수는 재직 중에도 1500만원을 삼육대에 기부한 바 있다. 은퇴 직후인 2013년에는 2000만원의 장학기금을 쾌척했다. 이번에 기부한 3000만원까지 더하면, 누적기부액은 6500만원에 이른다.

 

권 교수는 "삼육대에서 평생을 근무하며 많은 제자들과 귀한 인연을 만났다"며 "이곳에 첫 신혼살림을 꾸렸고, 아내는 같은 캠퍼스에 있는 학교(한국삼육중고)에 근무하는 등 대학으로부터 많은 은혜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받은 은혜에 극히 일부를 돌려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뜻에 동참해준 아내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일목 총장은 "교수님 부부의 귀한 뜻과 정신을 받들어 인재양성을 위해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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