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4일 제11회 결핵예방의날을 맞아 결핵 예방과 치료 등 국가결핵관리사업을 충실히 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로부터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결핵은 대부분 사람들이 오래 전에 사라진 것처럼 인식하고 있지만 높은 경제·의료수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국민이 결핵으로 고통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9년 2만 3천 명의 결핵환자가 발생했고 1천800명이 숨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 1위로 결핵으로 인한 질병 부담이 매우 크다.
2020년 우리나라 결핵 신규 환자는 약 2만 명이며 결핵 신규환자 2명 중 1명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노인의 경우 일반적인 결핵 증상인 2주 이상의 기침 등이 잘 나타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려우므로, 증상이 없어도 매년 1회 결핵검진을 받아야 한다.
이에 전남도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전국 최초로 65세 이상 노인 23만 2천여 명을 대상으로 노인결핵 전수검진을 해 174명의 결핵 환자를 조기 발견·치료하는 등 결핵 예방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결핵은 불치병이 아니라 조기 발견과 꾸준한 약 복용으로 치료가 가능한 만큼 앞으로도 결핵에 대한 편견과 인식 변화를 위한 교육·홍보 활동, 사례관리 등 결핵 예방부터 치료까지 함께하며 결핵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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