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해양쓰레기 없는 깨끗한 인천 앞바다 조성을 위해 지난 13일 토요일 중구 영종국제도시 삼목선착장 일원 해안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추진했다. 이번 활동은 시가 올해 초 발표한 '깨끗하고 생명력 넘치는 바다 만들기'사업 중 하나로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이날 행사에는 조택상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조광휘 인천시의원, 윤현모 중구 부구청장, 이성태 중구의회 의원,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인천시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 등 총 60여명이 참여해 선착장 인근에 방치된 폐어구, 폐스티로폼 등 해안 경관을 해치는 해양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올해부터 인천시는 유?무인도 등 해양쓰레기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민간단체 및 공공기관과 함께 해양쓰레기 집중수거 활동을 정기적으로 추진하여 해양쓰레기 관리 범위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는 올해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해 약 9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7,000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다. 시는 매년 해양쓰레기 수거 사업을 통해 2018년에는 4,590톤, 2019년 5,540톤을, 지난해에는 6,589톤에 달하는 해양쓰레기를 수거·처리해 오고 있지만 해양쓰레기의 양은 줄지 않고 시민들과 관광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시는 해양쓰레기 줄이기를 위해 해안가 쓰레기의 바다 유입을 막는 해안가 쓰레기 정화사업을 연중 실시한다. 해수욕장, 갯바위 등 사람이 접근할 수 있는 지역에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산재해 있는 폐그물, 생활폐기물 등을 수거·처리하는 사업이다.
바다 속 쓰레기 수거를 위해서는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 사업을 펼친다. 바다로 나간 어선들이 조업활동 중에 인양되는 해양쓰레기를 수거해 오면 지역별 수협에서 수매하는 방식이다. 해안가 주요지역에서 쓰레기 불법투기를 감시하고 직접 쓰레기 수거 작업까지 하는 바다환경지킴이도 대폭 확대 운영한다.
올해 신규사업으로는 해양쓰레기 집하장을 설치하고 폐스티로폼을 압축 재활용하는 감용기 지원 사업을 추진해 효율적인 쓰레기 수거와 재활용 확대를 도모한다.
조택상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향후 지속적으로 유관단체와 기관등과 협력해 정기적인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펼치겠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청정 인천 앞바다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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