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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뷰티

비누 매출 상승…손씻기 생활화·친환경 트렌드 영향

애경산업 샤워메이트의 비누 제품 이미지. /애경산업

손씻기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바람이 불면서 비누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질병관리본부뿐만 아니라 세계보건기구(WHO) 등에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비누 사용 손 세척'을 강조하고, MZ세대로부터 친환경 및 클린뷰티가 주목받으면서 다른 위생용품에 비해 환경 오염이 적은 비누 제품 판매가 늘어났다.

 

애경산업은 11일, 바디케어 브랜드 샤워메이트 비누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74%가량 성장했다고 밝혔다.

 

애경산업은 "비누가 90년대 이후 기능을 세분화한 샴푸, 바디워시, 폼클렌징 등에 자리를 내주었으나 코로나 시국에 다시 빛을 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경산업이 지난 1956년, 전신인 애경유지공업에서 순수 독자 기술로 국내 최초 미용비누 '미향'을 출시하며 위생의 상징 기업으로 자리잡은 바 있다.

 

60여 년이 넘는 기업 역사를 비누와 함께 시작했던 만큼, 애경산업은 최근 비누 매출 호조를 발판 삼아 국민 생활뷰티기업으로 다시 한번 거듭나기 위해 비누 제품에 더욱 주력할 예정이다.

 

라벨영의 고체형 클렌저(비누) 라인 제품 이미지. /라벨영

라벨영세일즈의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라벨영도 이날 비누 전체의 매출이 전년 대비 206%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 1월부터 2월까지 대표 제품인 '호랑이비누'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0%로 눈에 띄게 증가했다.

 

라벨영은 "소비자들이 고체형 클렌저인 비누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젊은층의 영향력이 큰 뷰티, 생활용품 업계에서 플라스틱이 쓰이지 않고, 화학 성분이 적지만 효과는 더 우수한 비누가 유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누는 액상 클렌저인 손 세정제 등과 달리 사용 후 플라스틱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는 제로 웨이스트 제품이다. 또 물에 희석되지 않은 고농축 유효성분의 함유량이 월등히 높아 보다 집중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변질 위험이 적어 인공 방부제나 보존제 등 화학성분이 많이 들어가지 않는다.

 

비누 매출 상승으로 인해 라벨영은 바디나 핸드워시 외에도 헤어·페이셜 등 특정 부위 전용으로 나눈 비누 형태의 클렌저를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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