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뮬리는 미국이 원산지인 볏과 식물로 억새와 비슷한 모습에 파스텔톤 분홍빛을 띠어 최근 몇 년 사이에 인기를 모아 전국의 공원과 관광지 등으로 확산됐다.
하지만 핑크뮬리는 환경부가 지난 2019년 12월「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생태계위해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생태위해성 2급'으로 평가받았다.
생태위해성 2급은 생태계 위해성이 보통이나 향후 생태계 위해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어 확산정도가 생태계 등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관찰한 필요가 있는 생물을 일컫는다.
환경부는 자연생태계 유출·확산 등의 우려가 있을 경우 추가 위해성 평가를 거쳐 법정관리종(생태계 교란생물, 생태계위해 우려생물) 지정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하천, 공원 등에 핑크뮬리 식재를 자제하고, 가급적 국내 자생종을 식재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목포시는 정부의 요청에 따라 핑크뮬리 식재를 하지 않고 있다"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도 정원, 화단, 화분 등에 핑크뮬리 식재를 자제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