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법인이 세계적 항공엔진 제조사 P&W의 최고 파트너로 인정받는 '골드'(Gold) 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지난 12개월 동안 단 1건의 품질 문제없이 납기를 준수하고, 지속적인 품질 개선활동을 벌인 파트너사에 수여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법인장 유동완 전무는 "지속적인 무결점 품질과 완벽한 고객 지원을 위한 임직원의 헌신적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P&W의 전략적 파트너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 사업 확대를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P&W사는 최근 최첨단 항공기 엔진(PW-1100G-JM GTF)에 탑재되는 고압터빈 케이스 물량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확대 주문하기로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등으로 항공업계가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도 주문물량을 늘린 것은 40여년간 항공 엔진부품 전문 제조회사로서 쌓아온 기술력과 품질에 대한 신뢰의 결과"라며 "P&W사와의 국제공동개발사업(RSP) 파트너로 지위가 격상되면서 최근 세계 3대 엔진 제조사로부터 연 이은 대형 수주에 성공해왔다"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79년 가스터빈 엔진 창정비 사업을 시작으로 항공기 엔진 사업에 진출해 올해까지 9000대 이상의 엔진을 누적 생산한 국내 유일 가스터빈 엔진 제조기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세계 3대 엔진 제조사인 P&W와 롤스로이스, GE로부터 부품공급 관련 대형 수주를 따내 수주잔고가 약 24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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