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 운남면은 지난 27일 연리 주민 양미자씨가 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들을 위해 연탄 280장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코로나19와 연탄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연탄 기탁이 없는 상황에서 이루어져 더욱 의미가 있었으며,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운남면사무소 공무원 4명이 직접 배달 봉사를 실시하였다.
연탄을 기탁한 양미자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추위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께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이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종학 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정성을 베풀어주신 양미자 씨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연탄기탁이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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