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트래블] 로컬푸드 먹는 힐링여행지,'사세보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운 요즘 코로나 19가 완화되면 해외여행을 가겠다는 사람들의 점점 늘어나고 있다. 지리적으로 가깝고 여행하기 편리한 나라, 일본으로 여행가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 대도시보다는 한적하고 여유롭게 힐링하다 돌아올 수 있는 여행지로 일본 규슈의 소도시이자 독특한 로컬푸드, 햄버거로 유명한 지역, 사세보시를 여행지로 추천한다.
일본 나가사키현의 사세보시(佐世保市)의 로컬푸드이자 소울푸드로 자리 잡은 '사세보버거'는 1950년 즈음, 미 해군기지에서 직접 요리법을 전수하여 만들기 시작한 것이 시초라고 한다. 초기에는 군기지 근처에 가게를 오픈하여 미국인을 상대로 판매하였고, 점차 사세보 스타일로 변형되며 지금의 사세보버거가 만들어졌다.
사세보버거란 사세보시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수제햄버거의 통칭으로, 가게마다 크기와 맛이 각양각색이며 이른바 향토음식의 일종으로 생각할 수 있다. 즉 특정 햄버거를 가리키는 것이 아닌, "사세보 시내의 인증된 가게에서 판매되는", "수제버거"이자, "주문과 동시에 만들어지는" 햄버거를 의미하는 단어가 사세보버거다. 사세보버거 사업협동조합은 사세보버거 가게들을 버거맵(MAP)으로 만들어 홍보하고 있다. 이 버거맵을 참고로 좋아하는 버거 스타일을 골라 가게에 방문하면, 사세보버거로 인증된 가게 앞에만 있는 마스코트 "사세보 버거보이"의 간판이 당신을 반겨줄 것이다. "사세보 버거보이"는 "날아라 호빵맨"의 작가 야나세 타카시(やなせ たかし)가 디자인하였다.
눈 앞에 아름다운 쿠주쿠시마의 경치를 한눈에 담으며 식사할 수 있는 버거가게, "사세보버거 본점" 일명 "유키아저씨의 햄버거"라 불리는 이 가게는 특히 인기가 높은데, 규슈음식 그랑프리에서 2위를 차지한 적 있는 유명한 곳으로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좋을 만한 사세보버거 가게를 찾는다면 강변에 위치한 귀여운 가게로 앤틱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에스 앤드 케이(Esu and Kei.)를 소개한다. 다른 사세보버거 가게와는 달리 내부 인테리어도 차분하고 나무의 온기를 느낄 수 있어 모던한 느낌의 커피숍과 같은 곳이다. 벽지나 테이블, 의자, 소품도 북유럽풍으로 특히 여성분들이 좋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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