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영암의 작가를 소개하는 지역작가인트로전 신병석 작가초대전을 오는 3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영암군도기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이번 지역작가인트로전에 초대된 신병석 작가는 영암에서 도예공방 '아라리요'를 운영하고 있으며, 영국과 중국을 비롯한 국내외의 여러 전시에 참여해 왔다.
또한 전국대학생물레대회 · 대한민국청자공모전 · 한국아카데미미술대전 등에서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그 외 다수의 공모전에 참여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신병석 작가의 작품은 영암 배꽃의 형상을 디자인의 주요 모티브로 삼아 작품의 표면에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문양으로 조각하거나, 산이나 참새, 사과 등 영암의 자연을 서정적 분위기의 조형 소재를 절제된 형태의 그릇 형태에 접목하여 현대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전시작품은 차나 커피를 위한 다기세트, 커피드립퍼세트, 여행용 다기, 차통을 비롯하여 디저트접시, 머그, 혼밥족을 위한 1인용 식기 등 주로 실용성을 갖춘 작품으로, 소유하고 사용하는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는 아름다운 그릇이 주를 이룬다. 이 외에도 일상의 공간을 빛나게 할 항아리 작품 등의 전시를 통해 작가의 예술성과 감각을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암도기박물관 관계자는 "세계화의 시대에 지역문화는 지역의 차원을 넘어서는 독특한 문화컨텐츠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있으며, 지역문화의 차별성과 매력은 곧 지역의 문화적 경쟁력으로 인식되고 있다. 따라서 지역의 작가를 소개하는 지역작가인트로전 개최를 통해 지역민과 관람객이 함께 공유하고 가꾸는 기회가 되고자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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