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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22조 규모 산재보험기금 지난해 수익률 11.2% 달성

삼성자산운용이 운용하는 22조원 규모의 산업재해보상보험및예방기금(산재보험기금) 수익률이 지난해 11.20%를 기록했다. 삼성자산운용은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극심했음에도 리스크 관리와 목표수익률 초과 달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산재보험기금은 근로자 업무상 재해 보상 및 관련 보험사업을 위한 재원 확보 목적으로 설치된 기금으로 고용노동부가 관리한다. 운용수익률 11.20%는 기준수익률보다 0.92%, 목표수익률과 비교하면 7.73% 초과하는 성과다.

 

기금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자산배분 전략이 주효했다. 고용노동부와 삼성자산운용은 포트폴리오에 글로벌 자산군 편입과 대체투자 부문을 꾸준히 늘리며 수익 원천을 다양화했다. 또한 적극적인 전술적 자산배분과 스타일 배분 전략으로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 수익률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고용노동부와 주간운용사 사이의 긴밀한 협업 체계도 한몫했다. 고용노동부는 산재보험기금 전담자산운용체계을 도입한 2015년 이후 삼성자산운용을 2회 연속 주간운용사로 선정했다. 고용노동부 주관 하에 자산운용, 리스크관리, 성과평가 부문별 위원회를 운영하며 위원회에서 고용노동부, 주간운용사로 이어지는 의사결정 체계를 수립했다.

 

삼성자산운용의 외부위탁운용(OCIO) 노하우도 기금운용의 효율성을 높였다. 삼성자산운용은 산재보험기금 뿐만 아니라 연기금투자풀 5회 연속 주간운용사 자리를 꿰찼다. 여기에 서울대 발전기금, 이화여대 기금 등 민간기금에도 OCI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산재보험기금사업본부는 맞춤형 OCIO 플랫폼을 구축하고, 자산·부채관리(ALM) 시스템을 도입해 기금의 자산과 부채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중장기적 투자계획을 수립한다.

 

조성섭 삼성자산운용 산재보험기금사업본부 본부장은 " 올해도 사회안전망 성격을 가진 산재보험기금의 목적사업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운용체계를 구축하고, 기금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글로벌 자산군·대체자산 비중 확대가 목표"라며 "이런 중장기 자산운용 방향을 통해 안정적이며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본부장은 운용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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