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학, 출연(연) 등 실험실 창업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술 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이하 '한국형 아이코어'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22일부터 한 달간 7개 권역 실험실창업혁신단과 시장탐색교육기관, 125개 창업탐색팀을 선정 공고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15년부터 미국 국립과학재단(NSF)과 연계해 창업아이템의 잠재고객 발굴을 통한 사업화모델(BM) 수립을 지원하는 창업탐색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5년간 교육을 이수한 319개 팀 중 156개 팀이 기업을 설립하고 716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했다. 특히, 에스오에스랩은 미래에셋 등 투자사로부터 총 166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고, 메디노와 MiDAS 연구소는 각각 80억원, 1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는 향후 5년 간 창업탐색교육 및 창업보육을 전담할 7개 실험실창업혁신단과 국내 1곳과 해외 1곳의 시장탐색교육기관을 신규 선정한다.
특히, 그간 실험실창업혁신단 위주로 진행하던 시장탐색교육을 전국 단위로 확장하기 위해 실험실창업혁신단이 속한 권역의 다른 대학, 출연(연) 등을 협력기관으로 지정하고 실험실창업혁신단이 이들 기관과 함께 시장탐색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시장탐색교육기관은 창업팀이 아이코어 방법론을 이해하고 교육을 성실히 이수할 수 있도록 창업교육전문가 대상 재교육을 추진하고, '아이코어 프로그램 워크북'을 개발해 일관성 있는 창업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이공계 창업탐색팀의 경우, 수요를 반영해 전년 대비 약 28% 확대된 125개팀을 선발한다. 창업탐색팀은 ▲사업화모델(BM) 구축 ▲잠재고객 발굴·인터뷰 ▲아이템 수정·보완까지 창업에 이르는 전주기적인 지원을 받으며, 올해 처음 운영되는 최소기능제품 검증과정을 통해 시제품 제작 시 실패가능성을 줄이고 시장에 보다 효과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창업의지가 높고 성과가 우수한 창업팀에 대해 창업 이후 후속 지원사업을 연계해 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해외사업화를 목표로 하는 팀에는 투자유치 방안 및 아이템 수정 등 '해외시장 특화 멘토링'을 지원해 글로벌 창업 도약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권석민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한국형 아이코어사업이 올해는 더 확대되고 체계적인 모습으로 실험실 창업을 선도하는 만큼,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실험실 기술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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