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영종·용유 해변은 접근성이 좋아 여행객이 많이 찾지만 방문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또한 해양쓰레기가 해안가로 떠 밀려와 자연경관을 해치는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 중구가 바닷가 정비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중구는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해 해양쓰레기 수거는 지역 주민 일자리 창출도 꽤한다는 방침이다.
인천 중구는 영종국제도시 인근 해양환경을 깨끗이 보전하기 위해 2021년 국비와 지방비 예산 2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해변지킴이 기간제근로자를 채용한다. 신청 접수기간은 2월 23일부터 25일까지이며 3월 9일 최종합격자를 선발해 바닷가에 배치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인천 중구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자 중 만 18세 이상의 신체 건강하고 바닷가 해안쓰레기 수거 업무수행에 지장이 없는 자이다.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시험을 통해 선발한 후, 오는 3월 11일부터 12월 10일까지 9개월간 해안쓰레기 상시 수거인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 중구는 작년까지 쓰레기수거 용역업체를 통해 해양쓰레기를 수거해 처리했다. 하지만 올해 '해변지킴이 사업'예산을 추가로 편성, 체계적인 해양쓰레기 수거체계를 갖춰 수시로 발생하는 해안쓰레기 처리문제에 대응할 계획이다. 채용공고 관련 세부사항은 인천 중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구 관계자는 "'해변지킴이 사업'으로 해안쓰레기 상시 수거인력을 확보하면 즉각적으로 쓰레기 발생 문제에 대응할 수 있다"며"영종도의 바다환경을 보전하고 지역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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