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를 믿은 미국 거대 통신사 버라이즌이 큰 성과를 거뒀다.
1년 전 디즈니가 디즈니플러스를 출시했을 때, 버라이즌은 이제 막 출시된 신규 서비스에 큰 베팅을 했다. 디즈니플러스 출시를 앞두고, 버라이즌은 디즈니와 제휴해 디즈니플러스를 1년간 무료로 제공했다.
버라이즌은 약 1억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그중 약 절반이 무제한 요금제를 쓰고 있다. 무료 서비스는 버라이즌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하는 신규 및 기존 고객과 5G 홈(Home) 및 파이오스(Fios) 인터넷 신규 고객에게 제공됐다. 현재까지도 디즈니플러스 1년 무료 이용이 포함된 프로모션 딜에 가입한 고객의 3분의 2는 버라이즌 고객이다.
디즈니플러스는 출시 1년만에 8680만명의 유료 가입자를 확보하며 5년 목표치를 달성해버렸다. 코로나19로 디즈니 테마파크 사업부가 큰 타격을 입었지만 디즈니 플러스의 폭발적인 성장세로 타격을 일부분 회복했다. 아직 디즈니 플러스가 진출하지 않은 국가가 많아 가입자 수 추가 확보 여력도 남아있는 상황이다. 디즈니는 마블·픽사·21세기 폭스·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양질의 콘텐츠를 강화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버라이즌은 애플의 애플 TV플러스(Apple TV+), 디스커버리의 디스커버리플러스(Discovery+)와도 유사한 계약을 체결해 강력한 고객 유치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버라이즌은 작년 한해 파이오스 인터넷 가입자가 약 30만 명 추가됐고, 4분기에만 9만 2000명가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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