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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코스닥 1000P시대] <중> '천스닥' 변천사…은행·IT→제약·바이오

코스닥 시기별 '시가총액 상위 10개사'/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지수가 20년 만에 장중 1000선을 재돌파했다. 1996년 개장한 코스닥은 그동안 중소·벤처기업의 자금 조달처로 유망한 신사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담당해 왔다. 코스닥 주도주도 은행·정보기술(IT)에서 제약·바이오 종목으로 재편됐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26일) 오전 코스닥지수는 1007.52를 기록하며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이 1000포인트를 넘어선 것은 2000년 9월14일 종가 기준 1020.70 이후 처음이다.

 

◆돌아온 '천스닥'…은행·IT→제약·바이오

 

코스닥시장의 주도주는 지난 20여 년 동안 시대 흐름에 따라 많은 변화가 있었다. 1996년 개장 당시 은행업종이 주도하던 코스닥은 2000년에는 IT가 시장을 이끌었다. 현재는 제약·바이오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시기별로 살펴보면 코스닥 개장일인 1996년 7월1일 기준으로 시가총액 1위는 현대중공업(1조5541억원)이었다. 현대중공업의 시가총액은 코스닥 전체의 18.27%를 차지할 정도로 독보적이었다. 뒤를 이어 건설·은행업종이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시가총액 상위 5개사는 ▲현대중공업(1조5541억원) ▲기업은행(5788억원) ▲동화은행(4320억원) ▲현대산업개발(3629억원) ▲동남은행(2440억원) 순이었다.

 

이후 2000년대는 인터넷 열풍 영향으로 IT업종이 대세로 자리잡았다. 시가총액 1위인 평화은행우선주(44조440억원)에 이어 IT 관련 종목인 ▲한통프리텔(6조9405억원) 2위 ▲한통엠닷컴(3조3353억원) 4위 ▲하나로통신(1조4124억원) 5위 ▲다음(8721억원) 8위 ▲새롬기술(8621억원)이 9위였다.

 

당시 코스닥은 닷컴버블로 상장사 주가가 급락하는 위기를 겪었다. 이에 따라 2000년 3월10일 종가 기준 2834.40포인트까지 치솟던 코스닥지수는 2001년 말에는 480선까지 하락했다.

 

현재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10개사 중 상당수는 제약·바이오 업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로 시총은 23조1358억원이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81%다. 이어 ▲셀트리온제약(6조7324억원) ▲에이치엘비(4조7974억원) ▲씨젠(4조5962억원) ▲알테오젠(4조2209억원) 등 상위 5개사에 모두 제약·바이오가 자리했다.

 

◆중소형주 투자 바람 '주목'

 

코스피가 지난해에 이어 현재까지 연일 신기록 행진을 벌이는 와중에도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상승장이 지속됨에 따라 대형주로 쏠렸던 투자 열풍이 중소형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열풍에 힘입어 코스피는 올해 연초 대비 6.65% 상승한 반면, 코스닥은 같은 기간 1.68% 오르며 약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최근 정부가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를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증시 상승세에 청신호가 켜졌다. 여기에 오는 3월 재개되는 공매도에 대해 추가 연장 또는 대형주 우선 시행으로 결정될 경우 코스닥시장은 호재를 맞게될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대형주에 치중돼 있지만 최근 상승장에서 여러 호재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중소형주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폭발적으로 증가한 개인 수급이 대형주로 쏠리면서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하지만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 확대와 공매도 이슈로 초대형주로 몰린 신규 개인 수급은 중소형주로의 이동 가능성이 커졌다. 상승장에서는 성장주에 대한 투자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김상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당분간 대형주 중심의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지만 중장기적으로 본다면 '낮아진 밸류에이션'과 '펀더멘털' '성장주 로테이션' 등의 이유로 중소형주 장세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현재 시점에선 대형주에 개인 자금이 쏠려 있어 선별적인 중소형주 투자가 적합해 보인다"며 "중소형주의 선택 기준을 생각해 보면 연초 대비 주가 상승 폭이 벤치마크보다 크지 않고, 이익 전망이 상향 조정되는 종목이 주목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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