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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IT/인터넷

광고판 키우는 카카오…피로감 호소하는 이용자

카카오톡 샵탭에 노출되는 광고.

카카오톡과 카카오T, 다음 등 카카오 서비스에 들어가는 광고가 많아지면서 이용자들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20일부터 카카오T에 비즈보드 광고를 탑재한다. 카카오T는 월 500만명이 이용하는 모빌리티 앱으로 택시, 대리, 주차 등의 예약과 결제가 이뤄진다. 카카오T의 메인 페이지를 비롯해 택시·대리 등 배차 완료, 운행 중, 운행 완료 페이지 등에 광고가 노출될 예정이다.

 

◆많아지는 광고에 피로감 느끼는 이용자

 

카카오는 광고 확장을 통해 수익을 확보한다는 전략이지만 이용자 입장에서는 늘어나는 광고를 반길리 없다. 메신저로 대화를 하거나 뉴스 등의 콘텐츠를 살펴볼 때마다 수시로 광고가 눈에 띄게 때문이다. 이 때문에 카카오톡 광고 제거 방법을 공유하거나 다른 메신저로 옮겨가는 이용자도 있다. 하지만 카카오톡은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4600만명에 달해 '국민메신저'로 불리는 만큼 개인이 카카오톡을 벗어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일부 카카오톡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광고나 각종 부가서비스 없이 메신저의 기능만 담은 '라이트 버전' 출시해달라는 목소리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실제로 필요한 기능만 갖춰 용량을 낮춘 버전을 내놓는 개발사도 있다. 페이스북은 데이터를 절약할 수 있는 페이스북 라이트 버전을 내놨고, 메신저 라인도 일반 버전과 라이트 버전을 함께 서비스하고 있다. 저사양 스마트폰이나 네트워크 환경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에도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다만 독보적인 이용자 수를 보유한 카카오 입장에서는 카카오톡 이용자를 굳이 분산시킬 이유가 없기 때문에 라이트 버전을 출시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김택수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지난해 8월 카카오톡 출시 10주년 행사에서 "라이트 버전 출시는 네트워크 상황이 안 좋은 국가들에 제공하려고 최소한의 기능만을 탑재하는 전략으로 국내 환경과 다른 면이 많다"며 "전담 인력과 장비 등 리소스까지 고려해보면 진행하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페이스북과 라인은 일반 버전과 라이트 버전을 함께 서비스하고 있다. /구글플레이 캡처

◆비즈보드 도입 영역 지속 확대하는 카카오

 

카카오가 지난 2019년 도입한 배너광고인 비즈보드는 카카오의 대표적인 수익모델로 손꼽힌다. 비즈보드 광고주 숫자도 빠르게 늘려나가고 있어 매출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카카오의 지난해 3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5544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2844억원을 차지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일평균 매출 1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2019년 5억원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비즈보드는 많은 사용자의 주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광고 단가도 높은 편이다. 비즈보드 초창기에는 20억원의 보장형 광고 상품이 등장하기도 했다. 현재는 보장형 광고가 없으며, 클릭 횟수에 따라 과금하는 CPC형 광고는 최소 10원부터, 정액제로 운영하는 CPM형 광고는 4000원부터 입찰 가능하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지난해 3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연말까지 비즈보드 광고주 1만 곳 달성이 목표였는데 이미 9월 기준 누적 광고주 1만2000곳을 돌파했다"며 "광고 집행 예산도 함께 늘어나 매월 최고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일 평균 매출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부터 비즈보드 가격이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비즈보드 매출 증가에 따라 비즈보드가 도입되는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카카오톡을 시작으로 다음,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페이지 등에 비즈보드가 적용되어 있다.

 

여민수 공동대표는 "비즈보드는 샵탭뿐만 아니라 포털 다음, 다음 모바일, 카카오페이지, 다음 웹툰으로 성공적인 지면 확장을 하고 있고, 인벤토리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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