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상장법인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보공개 활성화를 위해 'ESG 정보공개 가이던스'를 제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함께 ESG 관련 교육·홍보용 동영상도 제작했다.
ESG란 기업전략의 실행과 기업가치의 제고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에 관한 요소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최근 글로벌 자본시장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의 역할에 주목하고 기업의 비재무적 요인을 투자의사 결정에 반영하는 ESG 투자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일부 기업을 제외하면 기업의 비재무정보의 공개수준은 매우 제한적이며 이에 대한 인식도 굉장히 낮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가이던스는 EGS 정보공개에 익숙하지 않은 상장법인들에 실질적인 방법을 안내하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보공개의 필요성, 보고서 작성과 공개 절차, 그 과정에서 준수해야 할 원칙과 ESG 정보공개와 관련한 글로벌 표준 등으로 구성된다. 가이던스를 만들기 위해 상장법인과 증권사, 자산운용사와 ESG평가사 등 시장 참가자를 워킹그룹을 조성해 5개월간 해외 가이던스 조사와 우수 사례 기업 분석을 거쳤다.
또한 거래소는 기업 실무자뿐 아니라 일반인도 ESG의 개념과 동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각 15분 분량의 교육?홍보용 동영상 2편을 제작해 공개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교육ㆍ세미나 등 시장참가자와의 커뮤니케이션 활동과 ESG 관련 정보공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ESG 정보공개와 책임투자가 기업과 자본의 지속가능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관련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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