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첫 선후 매출 증가…앱 내려받기도 32만건 '훌쩍'
까사미아가 지난 7월 첫 선을 보인 라이프스타일 전문 온라인 플랫폼 '굳닷컴'이 서서히 안착하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를 주 소비자층으로 한 마케팅과 비대면 소비 확산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12일 까사미아에 따르면 굿닷컴은 지난해 7월 문을 연 이후 연말까지 약 6개월간 기존 까사미아몰의 전년 동기 매출액(2019년7~12월)보다 15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애플리케이션 내려받기도 32만건을 넘어섰다. 아울러 오픈 당시 목표했던 '연내 300개 브랜드 입점'도 달성해 현재 약 320여 개 브랜드, 1만5000여 개 상품이 소비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가구업계의 온라인 소비 증가 추세를 반영해 온라인에 오픈한 굳닷컴은 까사미아를 비롯한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의 가구 및 소품, 생활용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굳닷컴은 '밀레니얼 세대와의 교감'을 위해 기존 업계의 주 고객층으로 여겨지던 40~50대에서 타깃을 확장해 잠재 고객임과 동시에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20~30대 고객에 초점을 맞췄다.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상품 카테고리의 확대는 물론 젊은 감각의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켰다.
실제 지난해 연말까지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까사미아의 '멜로우 블루투스 스피커 테이블'로, 이 제품은 트렌디한 디자인의 테이블에 스피커 기능을 접목시킨 가구다. 미니멀리즘과 모듈 기능을 기반으로 한 까사미아의 온라인 전용 가구 '어니언'의 서랍장이 그 뒤를 이었으며, 빈티지 스타일 가구 브랜드 '장미맨숀'의 라탄 거실장, 디자인 생활가전 브랜드 '발뮤다'의 토스터기도 인기였다. 이는 젊은이들의 취향이 담긴 '감성 인테리어' 아이템들로 실제 구매 연령대 역시 20~30대가 대다수였다.
수면 카테고리 상품들도 많이 팔렸다. 침구 브랜드 '소프라움'의 구스 이불솜과 '웨스트프롬'의 침실 가구, 기타 다양한 브랜드들의 매트리스 제품들이 인기를 얻었다. 과도한 디지털 기기의 사용과 일상생활에서의 높은 스트레스로 '질 좋은 수면'에 대한 관심이 높은 밀레니얼 세대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올해 굳닷컴은 차별화된 상품을 확대하고 이를 중심으로 한 마케팅 활동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지난해 상품 라인업을 재정비하며 새롭게 론칭한 온라인 전용 브랜드 '어니언'의 덩치를 키운다. 굳닷컴을 어니언의 유통 거점으로 삼아 판로를 더욱 확장하고 상품의 카테고리와 품목 수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그중 수면과 관련된 상품을 강화해 굳닷컴의 킬러 카테고리로 육성한다.
까사미아 엄경미 온라인팀장은 "굳닷컴은 라이프스타일 전문몰로서 고객이 필요한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들을 갖추고 타깃 성향을 반영한 콘텐츠 기반의 소통을 통해 빠르게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면서 "집의 기능이 다양화되고있는 만큼 올해 더 다채로운 상품과 편리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만족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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