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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미러클 2021 증권사 경영전략] ①한국투자증권, ‘디지털 혁신’ 화두

정일문 사장 "자본시장은 욕심과 공포 공존"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2021년 한국투자증권의 경영 목표는'디지털 혁신'이다. 금융업의 벽을 허물고 시장에 뛰어 들기 시작한 빅테크(대형 정보통신 기업)·핀테크 기업들과 맞서기 위해서다.

 

올해부터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시대가 개막하고 마이페이먼트(지급지시업), 종합지급결제업 등 다양한 전자금융업이 도입된다. 이에 따라 막대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이들이 금융시장 진출을 서두르기 시작했다. 전통 금융사들이 위기의식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초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통 금융권과 빅테크의 각축전은 이미 시작됐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디지털 혁신의 일상화'를 제시했다. 그 역시 빅테크 기업의 진출의 의식하고 있다. 그는 "대응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며 "전사가 대응에 나서야 하고 앞서 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디지털 혁신 이뤄내야"

 

정 사장은 최근 신년사에서 디지털 혁신을 강조하며 "우리의 일상 안에 혁신의 길이 있다"며 "누구든 언제든 어디서든 디지털 혁신의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이를 현실화하는 것에 주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업에 뛰어든 빅테크들로 달라진 생태계를 올해 경영의 최대 위협으로 꼽았다. 그는 "우리에겐 어떠한 환경에서도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숙명이 있기에 미래에 대한 걱정을 떨칠 수 없다"며 "이제 금융시장의 화두는 핀테크를 넘어 테크핀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 사장의 말 대로다. 지난해엔 카카오페이가 바로투자증권을 인수해 카카오페이증권으로 금융투자사업에 진출했다. 토스도 올해 자회사인 토스증권의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대형 테크 기업이 금융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고, 중소 테크 업체들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금융시장의 경쟁은 심화되고 됐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의 조직개편에서도 정 사장의 고민이 묻어난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디지털플랫폼본부'를 대표이사 직속으로 신설했다. 정 사장이 직접 지휘한다는 얘기다. 플랫폼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eBiz본부의 기획·개발조직과 민트(MINT·Mobile Investment)부를 통합했다.

 

정 사장은 "이것만으로 부족하다"며 "리테일, 홀세일, 투자은행(IB)·프로젝트파이낸싱(PF), 운용부문, 본사관리 등 전사가 대응에 나서서 앞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가 하는 일의 절차, 내가 만나는 고객, 내가 만드는 자료 등 일상 안에서부터 디지털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며 "누구든 언제든 어디서든 디지털 혁신의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이를 현실화하는 것에 주저함이 없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리스크 대비…"모든 시나리오 점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불러온 실물 경제와 증시와의 간극에 대해서도 유념할 것을 당부했다. 증시 호황 속에 잠재돼있는 리스크에 철저히 대비하라는 것.

 

정 사장은 "금융시장은 욕심과 공포가 공존한다"며 "눈앞의 욕심에 사로잡혀 공포를 망각하는 것도, 반대로 공포를 두려워해 욕심을 지나치게 자제하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포를 토대로 발생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를 점검하고 철저하게 대비하고 실천해야 한다. 이는 일부 본부와 부서에 국한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합리적인 조직 문화를 뿌리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공개를 전제로 한 투명한 의사결정 과정이 담보돼야 공정한 조직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다"며 "공정문화를 위한 공개의 일상화를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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