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창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국내 자본시장 대표 증권사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 전략 목표를 '디지털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투자 명가'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영창 사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어두운 터널을 지나 신축년 새해가 시작됐지만, 올해도 힘든 한 해가 예상된다"며 "상품 이슈에 따른 제재 조치로 영업 부문에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이라는 역사의 변곡점에서 '상품 이슈'를 혁신을 위한 성장통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디지털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투자 명가'를 2021년 전략 목표로 정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지금까지 '규모'와 '자본'이 중요했다면 4차 산업혁명 진행 과정에선 '속도'와 '연결(네트워킹)'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속도를 높이기 위한 세 가지로 ▲변화 ▲대응 역량 ▲디지털 기술 활용 등을 들었다.
그는 "나는 퍽이 있는 곳이 아닌, 있을 곳으로 움직인다"는 웨인 그레츠키 전 아이스하키 선수 말을 인용하며 말을 이었다. 그는 "먼저 변화에 앞서 변화해야 한다"며 "우리는 미래를 예측하고, 먼저 그 자리에 있으려고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세상의 변화를 읽고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코로나19 사태에서 보듯이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빠른 대응을 위해서 우리는 아집을 버리고 항상 유연하게 사고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인간의 한계를 디지털로 뛰어넘어야 코로나19로 더욱 빨라진 4차 산업혁명의 변호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다"며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역량을 증강시켜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 사장은 지금 중요한 것은 변화의 방향이 아니라 '속도'라며 유연한 사고로 거침없이 방향을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내부 연결 강화 ▲증권업을 넘어선 이종 간 연결 및 제휴 강화 ▲인공지능(AI)으로 대변되는 디지털 기술과의 연결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를 혁신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직원과 회사 모두 변화해야 한다"며 "상호 이해와 배려를 바탕으로 한 '조화'와 '균형'이 그 방법으로 이와 같은 '병존(竝存)'과 '병행(竝行)'의 과정을 거쳐 우리는 빠르게 변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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