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권오봉)가 매년 1월 1일 '향일암 일출제'가 열렸던 일출광장을 12월 31일 22시부터 내년 1월 1일 10시까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폐쇄한다고 밝혔다.
새해 일출 명소로 유명한 향일암도 해맞이를 위한 입장이 통제되며, 매년 개최하던 읍면동 지역별 분산일출제도 함께 취소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맞이 관광객들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한 특단의 조치다.
시는 향일암 임시주차장, 셔틀버스, 시내버스 연장 운행 등을 전면 취소하고, 향일암 일원 교통도 통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보다 강도 높은 제한 조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시민과 관광객의 자발적인 이동 자제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면서,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올해는 이동을 자제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새해 소망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빌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18일 유관기관과 회의를 개최하고, 여수경찰서, 여수해양경찰서, 소방서,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임포마을, 대한불교 조계종 향일암 등과 지속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교통, 방역, 안전 대책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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