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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특징주

"1월 공모시장 핫하다”…10개社 증시입성 대기중

LG에너지솔루션,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등 기업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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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공모주 시장 비수기로 통했던 1월이 달라질 전망이다. 무려 10개사(이하 스팩·합병 제외)가 공모주 청약 일정을 앞두고 있어서다.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길 만한 이벤트도 충분하다. 지난 상반기부터 기대주로 거론됐던 대형주까지 증시 입성을 대기 중이다. 올해에 이어 다시 한 번 기업공개(IPO) 시장에 갈 곳 잃은 돈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수익률 65%, 여세 몰아 내년도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음달에 공모주 청약 일정을 확정한 기업은 10개로 집계됐다.

 

1월 12일 엔비티를 시작으로 레인보우로보틱스, 선진뷰티사이언스, 모비릭스 등 숨가쁜 청약 일정이 이어진다. 공모기업이 1개사에 그쳤던 올해와 비교하면 전혀 다른 분위기다.

 

온도 차가 급변한 가장 큰 이유는 달아오른 시장 분위기다. 예비 상장사 사이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감으로 우호적인 증시 상황에 편승하려는 기류가 조성돼 있다.

 

올 한해 IPO 시장의 뜨거웠던 분위기는 수익률로 증명된다. 올해 양대 주식시장(코스피·코스닥)에 상장한 71개 기업의 공모가 대비 주가 상승률은 전 거래일인 18일 기준 평균 65.2%다.

 

이달 초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한 기업 재무팀 관계자는 "회계 결산으로 인한 사업보고서 준비부터 상장 준비까지 바쁜 연 초가 될 것 같다"며 "주관사 측과 상장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최대한 빨리하는 쪽으로 협의를 했다"고 귀띔했다.

 

정책적 요소도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말 금융투자협회의 '증권인수 업무 등에 관한 규정'을 손보며 우리사주 청약 미달분 5%와 하이일드펀드 우선 배정 물량 5%를 개인투자자에게 할당하기로 했다.

 

하이일드펀드 물량 감축은 내년 1월 증권신고서 제출분부터 적용된다. 하이일드펀드 물량이 줄어들면 일시적으로 기관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악화될 수 있어 올해 안으로 상장 일정을 확정지으려는 기업들이 많았다는 후문이다.

 

◆관심도와 수익률은 비례했다

 

분위기를 끌어올릴 만한 대어급 공모주도 2곳이 대기 중이다. 2015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해 설립된 전자부품 전문 제조기업 솔루엠이 선발주자다. 다음 달 중순 수요예측을 거쳐 21~22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지난 상반기부터 기대주로 거론됐으며 올해 연 매출 1조원 달성이 예상되는 유망기업이다.

 

기업가치 2조7000억원대로 평가받는 바이오시밀러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파가 뒤를 잇는다. 다음달 25일부터 26일까지 일반청약을 앞두고 있다. 공모규모가 4000억원대에 달하는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대형 공모주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그간 열풍에 따른 학습효과 때문이다. 최근 사례를 살펴보면 청약 증거금의 규모가 클수록 주가도 더 많이 올랐다. 올해 상장한 기업 중 증거금 5조원 이상을 기록한 11개사는 공모가보다 평균 126.3% 올랐다. 하지만 증거금 1조원 이하인 28개사의 주가 평균 상승률은 3분의 1 수준인 46.4%로 조사됐다.

 

코스피 상장 기업 주가상승률이 20%포인트 이상 웃돈 것도 눈에 띈다. 시장별로 보면 올해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10개사의 공모가 대비 상승률은 평균 85.0%로 코스닥 기업 61개사(61.9%)보다 월등한 수익률을 거뒀다.

 

내년 IPO 시장의 공모규모는 올해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LG에너지솔루션(40조~50조원)을 비롯해 크래프톤(20조~30조원), 카카오뱅크(6조~40조원), 카카오페이(7조~10조원), 카카오페이지(2조~4조원), SK바이오사이언스(3조원) 등 기업가치가 조(兆) 단위에 달하는 업체들이 수두룩하다.

 

아직까진 공모 시장 분위기가 급격히 식을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 증권업계 중론이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내년 상장 예정인 대어급 업체의 예상 공모규모는 약 15조원으로 시가총액도 78조원에 달한다"며 "시장 분위기가 최근 5년간 제일 뜨거웠던 2017년보다 규모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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