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0년도 하반기 우수 기업연구소 공모·심사결과, 56개 기업부설연구소를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기업 연구개발(R&D) 의 질적 성장을 견인할 선도모델로 육성할 목적으로 기술혁신 역량이 우수하고 기술사업화 성과가 탁월한 기업부설연구소를 선정하는 제도다.
이번 하반기 지정심사는 심사대상을 확대해 기존 제조업 분야뿐 아니라 서비스업 분야까지 추가해 56개 우수기업연구소를 선정했다. 기본 R&D 역량을 검증하는 자가진단을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들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해 발표평가, 현장평가, 종합심사 등 3단계 평가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제조업 분야에서 선정된 율촌화학기술연구소(화학·고분자)는 친환경 포장 및 차세대 첨단재료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2차 전지 소재를 개발해 일본 소재가 독과점하는 시장에서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랑텍기술연구소(산업전자·전자부품)는 공용망 사용에 따른 통화품질 저하요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핵심기술로, 한국형 5G 스마트필터 개발에 성공해 통신사업자용 네트워크 장비 국산화에 기여했다.
서비스업 분야에 선정된 더블미기업부설연구소(정보 서비스)는 입체영상 기술개발 전문기업으로, 한 대의 카메라와 컴퓨터만으로 실시간 고품질의 홀로그램을 촬영할 수 있는 홀로포트라는 첨단화 기술을 보유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유통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미소정보기술기술연구소(정보서비스)는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과 자연어 처리를 위한 텍스트 분석 솔루션 개발 등 핵심기술 서비스를 보유하며, 전자통신연구원의 인공지능(AI) 프레임워크 기술 이전을 통한 고도화 등 기술선진화를 실현하고 있다.
코이노연구소(정보서비스)는 인터넷을 통한 협업 기반의 비즈니스를 전개해 원격지원, 원격제어, 비대면 스마트워크 등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정병선 차관은 "기업부설연구소 4만개 시대를 맞이해 올해 도입된 연구개발(R&D) 역량진단 서비스를 활용해 기업부설연구소 역량별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고 지정된 우수기업연구소에 대한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발굴해 연구소의 양적 성장에 이어 질적 도약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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